이와 함께 중증환자만 응급센터로 들어가고 비응급·경증환자는 일반진료로 보내는 신응급실 모델이 개발·보급될 전망이다.
24일 보건복지부의 '야간·공휴일 의료서비스 접근성 확보계획'에 따르면 복지부는 내년부터 휴일 진료 활성화를 위해 야간과 공휴일에 자율적으로 근무하는 의사를 대상으로 내년 하반기부터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의사회, 보건소 등과 협의해 의료기관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준비할 방침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전체 의료기관을 야간과 공휴일에 열게 할 수는 없다"며 "하지만 지속적으로 야간 등에 운영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주민들이 알아야 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 수의 의료기관이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부가 이처럼 야간·공휴일 진료 의사 대상 인센티브 지급 방안을 추진하는 것은 야간과 휴일에 발생하는 비응급 일반환자의 의료접근성이 낮다는 판단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복지부가 지난 '06~'09년 대국민 응급의료 이용자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대다수 동네의원이 문을 닫는 저녁 8시 이후 및 휴일의 진료공백이 크고 불안정하며, 동네병의원 대신 응급실 방문시 긴 대기시간 및 비용가중 등 국민 불편이 야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응급의료체계 선진화를 위해 환자분류소를 강화해 중증환자만 응급센터로 들어가고, 비응급·경증환자는 일반진료로 보내는 신응급실 모델을 개발·보급키로 했다.
'환자분류소'는 응급이송단계와 병원단계의 접점으로서 응급실 내원환자의 상태를 예진하고, 환자 응급도와 중증도에 따라 진료구역을 분류하는 곳을 의미한다.
이 같은 계획은 비응급 및 경증환자의 응급실 이용으로 중증 응급환자가 신속하고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 조치로 해석된다.
실제로 응급환자 전체 발생건수 중 소아가 25%이며, 이 중 경증환자가 80-90%를 차지하고, 특히 응급실 이용환자의 82%는 방문 후 6시간 이내 퇴원하는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 관계자는 "야간과 공휴일에도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국민들이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응급의료체계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현재는 주로 비숙련 전공의가 응급실 진료를 수행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야간·공휴일에도 소아과전문의가 진료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0-12-2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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