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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생리·의학상 프로젝트' 추진
20~30대 신진 의과학자 선발…장기적 맞춤형 집중지원
복지부, 1단계 매년 10명씩 개인당 1억씩 3년간 지원

세계 리더급 의과학자 양성을 위해 '노벨 생리·의학상 프로젝트'가 보건당국 주도 하에 추진된다. 이를 위해 창의적 사고와 글로벌, 리더십 역량 잠재력을 갖춘 20-30대의 신진 의과학자가 선발되고, 장기 맞춤형 집중 지원이 실시된다.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95년 이후 약 2조원의 보건의료 연구개발(R&D)예산을 투입했으나 세계 리더급 의과학자 양성이 미흡했다고 판단, 내년부터 인적자원이 중요한 지식산업인 보건의료산업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해 산업발전 및 미래 인류건강에 기여키로 했다.

복지부는 특히 의과학 분야는 높은 잠재력을 지니고 있지만 우수 신진 연구자 양성을 위한 체계적 지원 부재로 세계적 의과학자 배출이 안되는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이는 창의적 인재양성에 대한 중요성 부각에 따라 다양한 인력양성 프로그램이 제안되고 있으나, 선언적이거나 대부분 일반 과제 형식과 차별성이 없는 점에 기인한 것이라는 게 복지부측 판단이다.

실례로 일본의 경우 노벨과학상 수상자를 14명(생리의학 1명 포함)을, 인도와 파키스탄은 각각 1명씩을 배출한 바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현재까지 단 한 명도 없는 실정이다.

일본의 경우, 이러한 의과학자 지원프로그램을 지난 '81년 시작해 '06년까지 85명을 지원(매년 1인당 3~4억엔, 5년)했으며, '91~'96년 기간동안 선발된 노요리 교수가 마침내 '01년 노벨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같은 점으로 미뤄볼 때 복지부는 '90년대 이후 의과학 분야 국내 최고급 인재 집결과 연구실적의 급속한 성장세 등을 고려시, 세계 선도 의과학자 배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내년부터 우수 성과자 위주로 인재를 선발해 장기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1단계로 매년 10명씩, 개인당 1억원씩 3년간 지원하고, 2단계는 1단계 실적을 평가한 뒤 우수성과자를 대상으로 연간 3억원씩 5년간 추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선정 및 과제 관리는 기존 경직된 과제관리 방식에서 탈피, 연구자 연구 몰입형 지원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한의학회에 선정 및 평가를 위임하고 단순 과제평가가 아닌 우수연구자 정도관리방식을 과감히 적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노벨상 핵심 운영 주체와의 네트워크 형성 및 참여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 중에 '노벨 의학생리학상 위원회'와 '대한의학회' 공동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매년 지원 대상자의 노벨 시상식 정례적 참석도 지원키로 했다.

복지부 보건산업기술과 관계자는 "이러한 프로젝트가 추진되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문화 조성으로 보건의료기술경쟁력 강화 및 창의적 선도 그룹이 육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0-12-2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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