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과부하로 몸살을 앓고 있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심사실' 조직이 새해부터 2개 실로 분리돼 업무 효율성이 제고될 전망이다.
또 그 동안 임시 조직(TF팀)으로 운영돼 온 DUR(의약품처방조제지원시스템)사업단이 정규 직제로 전환돼 33명의 신규 인력이 보강된다.
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에 따르면 심평원은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어 새해 1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인 이 같은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통과시켰다. 이러한 개선안은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와의 사전 조율을 거친 만큼 통과될 것이 확실시된다.
개편안은 우선 총 4개 부에 180여명의 인력인 심사실 조직을 과별로 묶어 2개 실로 분리시켜 효율성 제고와 함께 심사업무를 대폭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약제관리실에 약가조사권이 부여돼 통합 관리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심평원 관계자는 "시장형 실거래가 제도와 DUR 업무가 새로 추가됨으로써 향후 심평원의 인력과 시스템, 예산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아질 것"이라며 "특히 동네의원급까지 이르는 심사와 관리대상 확대, 데이터의 급속한 팽창 등은 지금까지의 구조로는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약가조사 업무는 현재까지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의약품조사부)에서 맡고 있었으나 약가인하 기전과 관련한 조사 업무의 효율화를 위해 약제관리실로 재배치하는 방안이 마련됐다.
새로운 업무 확대로 정규 직제화가 확정된 DUR사업단은 임시조직에서 탈피해 관리실로 개편, 기획부와 개발운영부 2개 부서 체제로 가동되며, 신규 인력 33명이 배치된다.
심평원 관계자는 "이번 개편안은 심사와 평가업무 효율화를 도모해 고유 업무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세분화보다는 심사유형에 따른 과목별 분리를 통해 업무관리의 효율화를 제고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0-12-2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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