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은 31일 "향후 보건복지정책은 빈곤층에게 안락한 쿠션 제공과 함께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고기 낚는 법'을 알려줘 자립할 수 있게 보건복지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꿔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진 장관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세계는 빠르게 변하고 있고 우리에게 그 만큼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복지부는 이런 변화의 추세에 맞춰 새해에는 국민과 함께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더 열심히 뛸 것을 약속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복지서비스를 그간의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하는 한편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통해 수요자에게 맞춤형으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진 장관은 또 보건복지 정책의 미래를 앞당기기 위해 심각한 문제로 급부상한 '저출산·고령화'라는 국가적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아이와 노인, 그 가족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기업과 사회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사회적 대타협이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특히 "보건복지정책은 분배를 넘어 성장동력 확충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전제한 뒤 "이미 많은 사람들이 향후 새로운 먹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보건산업 분야는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우수한 수준의 의료기술을 체계적으로 해외에 알리고 이를 세계 시장으로 진출시키는 도약의 한 해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진 장관은 이어 "복지부는 앞으로 사회 전체를 보듬는 본디의 자세를 견지, '기여보비(寄與補裨, 이바지해 돕고 부족함을 보태어 줌을 의미, 3.1 독립선언문에서)의 자세로 어려운 분들에게 나눔의 따뜻함을 전하도록 하는 한편, 품앗이 문화의 '나눔 DNA'가 방방곡곡으로 확산되록 진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아무리 바람직하고 옳은 일이라도 국민과 함께 해야 의미가 있다"며 "국민과 복지부가 정책의 동반자로서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는 관계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국민 여러분에게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0-12-3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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