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윤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31일 "올해 심평원은 건강보험재정 안정은 물론 의료수준과 질을 향상시켜야 하는 등의 새로운 환경변화에 도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심사업무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전환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강 원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최적화된 심사·평가를 통해 대한민국의 의료 에코시스템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밸런스를 잡아주는 심평원이 되도록 하기 위해 심사업무의 지속적인 과학화와 함께 명확한 근거중심의 효율 및 효과를 높이는 방향으로 심사업무의 틀을 바꿔 나가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국민건강 가치를 높이는 의료의 질 평가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적정성 평가업무를 중증 만성질환 영역으로 넓히고, 가감지급사업 적용범위는 종합병원으로 확대해 의료의 질과 효율을 동시에 고려하는 건보 급여가치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강 원장은 또 고객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고객중심 서비스를 넓혀나가기 위해 의료소비자가 원하고 필요로 하는 건강정보 제공 채널을 뉴미디어로 확대하고, 진료행태 변화를 유도하는 정보제공을 늘려 나가는 한편 건강정보 콘텐츠 확충 및 의료소비자 중심의 정보제공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영시스템을 효율화하고 조직 구성원의 전문성 제고를 통해 기관 경쟁력을 높여나가는 한편 △의료심사평가기관으로서의 기능 확대 및 역할 강화 △활기차고 좋은 일터, 새로운 심평원의 조직문화 조성 △막힘 없는 소통과 신뢰의 선순환을 통해 배려와 협력이 넘치는 활기차고 좋은 일터를 지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원장은 이어 춘추시대 초나라 고사성어 중 송무백열(松茂柏悅: 소나무가 무성한 것을 보고 잣나무가 기뻐한다는 뜻)이 있다고 전제한 뒤, "이는 '벗이 잘 됨을 기뻐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소나무가 무성하게 자라는 것을 옆에 있는 잣나무가 기뻐하듯이 심평원은 국민, 의약계 종사자, 요양기관, 보험자, 정부 등이 다 잘 되라고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0-12-3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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