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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硏, 25일 국제심포지엄 개최
국가별로 다른 1년 수명연장의 가치에 지불 가능한 비용에 대해 공개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허대석, 이하 보건연)은 경제성평가의 판단기준과 관련한 각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관련 연구방법론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25일 오전 9시부터 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아 제1강의실에서 아시아 경제성평가기준에 관한 국제심포지엄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유럽, 아시아 6개국(영국, 한국, 일본,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의 보건경제분야 전문가가 초청돼 '1 QALY'(Quality Adjusted Life Years, 1년 수명연장의 가치)에 대한 가치평가 사례 공유와 함께 나아가 경제성평가 판단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아시아 협력방안이 모색될 예정이다.
보건연은 보건의료분야의 주요 정책결정에서 경제성평가의 결과활용 시 평가기준의 부재로 인해 발생하는 갈등과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09년부터 관련 연구를 수행해왔다.
앞서 보건연은 지난해 11월 토론회를 통해 삶의 질을 반영한 1년 수명연장의 가치(1 QALY)에 한국사회가 지불할 수 있는 금액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보건연은 이 토론회에서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조사로 삶의 질을 반영한 1년 수명연장의 가치(1 QALY), 즉 최대지불의사금액은 1인당 평균 1900만원 수준으로 분석한 바 있다. 1 QALY당 최대지불의사금액은 조사 집단마다 편차가 있는 가운데 일반국민인 정책결정자는 평균 2600만원, 보건의료관련 연구자는 평균 1900만원이 최대지불의사금액은 비슷한 수준이었다.
보건연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영국을 비롯한 아시아 여러 국가의 경제성평가 판단기준에 관한 연구를 공유하고, 더 나아가 아시아 협력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영국의 경험사례에 대해 Chalkidou 박사(NICE)와 Sculpher 교수(York 대학)가 발표하고 유럽연합의 경제성평가기준 연구 컨소시엄인 EuroVAQ(European Value of a QALY)에서 연구한 유럽 10개국의 QALY에 대한 가치평가 결과를 Baker 교수(Glasgow Galedonian 대학)가 공개한다.
이어 한국(안정훈 연구위원), 일본(Shiroiwa 교수), 태국(Thavorncharoensap 박사), 말레이시아(Sahfie 교수)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참가신청은 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서 받으며 무료로 진행된다.
보건연 관계자는 "경제성평가의 판단기준은 사회가치가 반영되는 개념으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여러 국가들에서도 판단기준을 마련하고자 하는 노력이 지속돼 왔다"며 "특히 각국의 1 QALY당 가치평가는 국가적 상황과 산출방법론에 따라 다양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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