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년부터 국내에도 '연구중심병원' 체계가 들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보건당국이 '연구중심병원 육성방안' 연구과제를 발주하고 공모에 나섰다.
1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진료중심으로 운영되는 병원을 진료.연구가 균형된 보건의료산업의 플랫폼 기지화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추진 의사를 밝혔던 연구중심병원 사업을 이 달부터 본격 추진키로 하고 늦어도 이 달 중에 연구중심병원 사업계획 등을 확정, 공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사업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등을 담은 제안요청서(RFP)를 마무리 조정하는 단계이며, 이 달 안으로 사업계획안을 발표하고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특히 올 상반기까지는 연구중심병원 예비사업자 선정이 진행된 뒤 복지부와 협의과정을 거쳐 최종 사업자가 가려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후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부터 선정된 병원들의 경우 연구중심병원으로 전환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의 추진 목적과 전략을 명확히 해 이에 따른 사업의 구체화 방안을 마련하고 경제성ㆍ기술성ㆍ정책적 분석을 통한 사업의 타당성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연구중심병원 육성방안 기획연구' 과제를 발주하고 이 달 31일까지 공개모집키로 했다.
연구기간은 6개월이며, 총 1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다만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관리규정(32조)에 의거 사업참여제한 조치를 받고, 연구개시예정일(2011. 4. 15) 현재 해당기간이 경과하지 않은 연구자 △타부처에서 연구사업 참여제한 요청이 있는 연구자 △복지부 및 타 부처 지원으로 이번 신청과제와 연구내용 및 연구방법이 동일한 과제를 수행했거나 수행 중에 있는 경우 △최종 연구종료예정일 이전에 정년퇴직이 예정돼 있는 연구자는 신청이 제한된다.
복지부는 이번 연구를 통해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의 목적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세부 추진전략을 발굴하는데 초점을 둘 계획이다.
중점연구분야는 우선 선진국과의 비교ㆍ분석을 통한 국내 병원의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시사점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내 병원의 R&D 역량에 대한 정량적 조사 및 선진국과의 비교ㆍ분석에 나서는 한편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 병원의 장애요인을 다양한 각도(보험제도, 조직운영, 네트워크, 인프라 등)에서 분석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사업 추진전략을 도출한다.
이와 함께 '사업목적에 따른 추진전략 구체화'를 위해 △국내 의료환경에 적합한 육성전략(동기부여, 인센티브 등) 도출 △기존 사업(선도형 연구중심병원 등)과의 차별화 방안 마련 △수요 조사를 통한 병원 유형별 최적화된 사업모델 발굴에 나선다.
또한 '사업의 세부 추진방안 도출'을 위해 △사업 모델에 따른 세부 운영방안 마련 △평가방법에 따른 세부 평가지표 도출 △자문가이드라인 포함 △세부지원 프로그램별 소요비용을 산출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대응자료 확보' 차원에서 △사업의 시급성, 국고지원 필요성 등에 대한 명확한 근거자료 확보 △사업의 타당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경제성, 정책적, 기술성 분석을 통해 예비타당성 조사 대응자료를 마련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보건의료강국 도약을 위한 연구중심병원을 육성하기 위해 연내 연구중심병원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한편 개발된 기술·제품에 대한 한시적 비급여 적용 등의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1-03-1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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