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대 길병원(병원장 신익균)이 인천지역 택시기사들을 대상으로 전립선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
길병원은 주로 앉아서 생활하는 택시기사들에서 전립선 질환이 자주 발생하는 것에 착안, 11월 9일~10일 길병원 응급센터 11층 가천홀에서 ‘인천 택시기사를 위한 무료검진’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검진은 인천지역 전체 택시기사 가운데 자각증세를 보이거나 질환 발생 위험도가 높아지는 시기인 40세 이상 기사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전문교수가 직접 직장수지검사와 요속검사를 통해 정밀한 진단을 할 예정이다.
또한 길병원은 유소견자 가운데 치료비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은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와 연계해 재정적 지원을 해줄 방침이다.
전립선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날씨가 추워지면 하체가 묵직해지는 등 질환이 심해져 소변보기에 불편을 겪거나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또 통증으로 인해 성기능까지 저하돼 체면을 구기기 일쑤다.
우리나라 성인 남성의 75%가 고생한다는 전립선 질환.
길병원은 이번 무료검진을 통해 남성들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묘책을 알려준다.
가천의대 길병원 비뇨기과 이종복 교수는 “오랜 시간 앉아서 일하는 택시기사는 업무 특성상 회음부와 골반근육을 계속 긴장시켜 소변을 역류시키고 소변을 자주 참아 방광 근육이 긴장돼 전립선질환에 걸리기 쉽다”며 “10명 중 7명꼴로 전립선질환이 의심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길병원은 택시기사들의 전립선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소변을 참지 말고 2시간 간격으로 운전석에서 일어나 휴식을 취할 것 △골반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하체 운동을 자주 할 것 △더운 물에 좌욕을 자주 할 것 등을 권장했다.
검진을 받기위해서는 신청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미리 예약을 받고 있으며, 예약 문의는 무료검진팀(☎032-460-3890, 018-287-8727)으로 하면 된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4-11-0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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