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병으로 불리는 아토피피부염치료제 특허 출원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들은 화학화합물에서 내국인은 천연물질에서 치료제를 찾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6일 특허청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95년부터 2004년까지 출원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는 총 214건인데, 1998년까지 연간 4~6건으로 출원이 미미하였으나, 1999년부터 서서히 증가 추세를 보였고, 2002년부터는 연간 50건 이상으로 급증하고 있다는 것.
전체 214건의 출원 중 내국인 출원이 78건으로 전체의 36%를 차지하고 있으며, 외국인 출원은 미국 45건(21%), 프랑스 28건(13%), 일본 27건(13%), 스위스 9건(4%), 독일 7건(3%)의 순으로 차지하고 있었다.
총 214건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출원을 기술분야별로 살펴보면, 새로운 화합물 관련 출원이 98건(46%), 식물 추출물을 비롯한 천연물 관련 출원이 61건(29%), 알려진 활성성분 또는 이들 복합처방을 함유한 제제 관련 출원이 32건(15%), 미생물 유래 물질 관련 출원이 12건(5%), 항원성 물질이나 항체 관련 출원이 11건 (5%)으로 나타났다
기술분야 중에서 46%로 출원이 가장 많은 화합물 분야는 외국인 출원이 대부분(98건 중 95건)이고, 반면 출원이 두 번째로 많은 천연물 분야는 내국인 출원이 대다수(61건 중 55건)를 점하고 있었다.
특허청은 "새로운 화합물의 경우 그 화합물의 활성에 의해 치료효과가 예상되는 다수의 질환 중 아토피 피부염이 그중 하나로서 제시되어 있는 기술이 많은데 향후에는 아토피 피부염에 선택적으로 우수한 효과를 보이거나 보다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한 신약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또한 "천연물의 경우 내국인 출원이 많은 분야로서 인체에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는 만큼 각종 식물을 비롯한 천연물을 체계적으로 탐색해 나가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된다면 세계시장 진출을 노릴 수 있는 뛰어난 효과를 가지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의 출현도 가능하다고 판단된다"고 했다.
현재 아토피 피부염치료제의 약물치료에 사용되는 것은 스테로이드제, 항히스타민제, 항생제, 면역조절제, 면역억제제 등인데 스테로이드제는 가장 기본적인 치료제로서 효과적이나 부작용의 문제로 인해 사용량에 제한이 있으며, 최근에는 바르는 면역억제제가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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