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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암 환자에게 사랑의 온정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치료비를 마련하지 못해 딱한 사정에 있는 암환자 모녀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누었다.

박정구 병원협회 상근부회장은 지난 16일 인제대 상계백병원을 찾아 암환자 원제순씨 모녀에게 금일봉을 전달했다.

이 병원 김동희 사회복지사에 따르면 의료급여 1종 환자인 원제순(62·여) 씨는 급성요폐로 응급실을 찾았다가 질암으로 진단되어 입원, 현재 방사선 요법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

보호자인 딸 김혜진(35·여) 씨도 작년 9월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지만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암환자인 딸의 간호를 받고 있는 원제순씨는 최근 김동희 사회복지사의 도움을 받아 사회공동모금회로부터 치료비 일부를 지원 받았다.

이런 상황에서도 두 모녀는 서로 자신은 괜찮다며 어머니는 딸부터, 딸은 어머니부터 치료를 받게 해 달라며 양보하고 있다.

사회공동모금회에서 받은 돈으로는 한사람도 치료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 사연을 접한 대한병원협회는 박정구 상근부회장이 나서 이날 오전 박상근 상계백병원 원장과 함께 직접 환자에게 금일봉을 전달하고 원제순 환자 모녀를 위로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4-12-1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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