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군의관이 생면부지의 백혈병 환자에게 한 번도 아닌 두 번에 걸쳐 '골수(조혈모세포)'를 기증, 생명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병영의 화제가 되고 있다.
골수를 기증하여 사랑의 연결고리를 연결한 주인공은 현재 국방부 조달본부 군의관으로 복무 중인 유문원(군의 33기, 33세)대위.
유대위는 지난 '03년 3월에 생면부지의 백혈병 환자에게 1차 골수를 기증하였고, 그 후 1년이 지난 후 수혈 받은 환자의 백혈병이 재발하였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두 번째 골수기증을 위해 오늘 서울대학교 병원에 입원했다.
유대위는 지난 '97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재학시절 "좋은 의미"라고 생각되어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 골수기증 희망자로 등록하였다고 한다.
의술이 아닌 골수로 환자에게 또 한번의 새 생명을 준 외과의사 유대위는 군복무중 이라는 특수한 여건이지만, "제가 아니면 삶의 희망이 없는 환자, 저만이 살릴 수 있는 환자라면 의사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흔쾌히 재 기증을 약속했다고 한다.
한편, 국방부 조달본부장(육군소장, 金炡一)은 두 번씩이나 골수채취를 위해 서울대 병원에 입원하는 유대위를 만나 " '02년 11월부터 새바람 운동의 일환으로 인근지역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과 결손가정 자녀 후원 결연 운동 등을 전개하고 있는 조달본부 직원들에게 다시 한번 사랑 나눔 행사의 참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큰 교훈"이라고 격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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