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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의약품 개발 400억 투입
바이오 기업, 연구소·병원 등과 컨소시엄 구성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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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바이오 의약품 분야에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쳐 '글로벌 신약' 개발에 도전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보건복지부는 줄기세포 치료제와 유전자 치료제 분야 국내기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해 부처 공동으로 '글로벌 첨단바이오의약품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올해 150억원을 포함해 향후 3년 간 총 4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바이오 미래전략'의 후속 사업으로, 정부는 2017년까지 줄기세포와 유전자 치료제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내세울 만한 의약품 5개를 출시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민·관 합동프로젝트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수준에 근접한 바이오 기업의 투자 수요를 받아 해당 기업과 대학교·연구소·병원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구성, '개방형 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기 위해 연구개발(R&D)과 임상 시험뿐만 아니라 인허가와 투자유치, 해외진출 등 사업화 병목구간을 '토털 패키지' 형태로 지원할 계획이다.

줄기세포와 유전자 치료제 분야는 급속한 시장 성장이 예상되지만 아직 절대 강자가 없는 태동기 바이오산업 분야로, 국내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줄기세포 분야는 현재 전 세계에 출시된 총 6개 치료제 중 세계 최초로 허가를 받은 파미셀의 '하티셀그램-AMI' 등 4개 제품이 국내에서 개발한 제품일 정도로 우리나라가 상용화 측면에서 앞서 있다는 평가다.

메디포스트의 무릎 연골결손 치료제 '카티스템'은 국내 누적 투여량이 2000건을 넘어서 상업적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위한 현지 임상시험도 진행하고 있다.

또 안트로젠의 크론성 누공 치료제 '큐피스템'과 코아스템의 루게릭병 치료제 '뉴로나타-알주'는 그동안 근본적인 치료가 어려웠던 희귀·난치질환 치료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유전자를 조작해 치료 유전자로 만든 뒤 세포에 주입해 환자에게 투여하는 유전자 치료제 기술은 다른 생명공학기술(BT) 분야에 비해 선진국과 기술 격차가 적어 경쟁해 볼 만한 분야로 평가된다.

이미 코오롱생명과학의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와 바이로메드의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VM202-DPN', 신라젠의 간암치료제 '펙사벡' 등 국내 업체가 개발한 유전자 치료제가 FDA로부터 상업화의 마지막 문턱인 3상 임상시험을 허가 받았다.

미래부 관계자는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미래부와 복지부가 합심해 부처 간 경계를 뛰어넘는 성과 창출형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의 민간투자 촉진과 미래성장동력으로의 도약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5-08-0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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