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건강한여성재단(이사장 배덕수)은 지난 10월 17일(토) 진행된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기차 클래스>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건강한 여성으로 살기, 여행에서 배워요!"를 주제로, 자궁경부암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 및 검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해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기차클래스 '설궁(說宮)열차'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직장인, 주부 등 자궁경부암 예방에 관심 있는 약 80명의 여성들이, 산부인과가 아닌 기차라는 보다 친밀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자궁경부암 질환 및 예방, 검진에 관한 정보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용산역에서 출발해 목적지인 남이섬으로 향하는 가평행 기차 안에서 2명의 산부인과 전문의(서울성모병원 이근호 교수, 부천성모병원 이해남 교수)가 강의를 하고, 관련 퀴즈와 상담을 통해 평소 자궁경부암 예방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도 가졌다.
이번 기차 클래스를 통해 참가자들은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기본 국가 검진 방법인 '세포진 검사' 및 HPV의 유형 및 감염정도를 확인해, 보다 정확하게 알고 예방할 수 있는 'HPV DNA 검사' 등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산부인과 전문의 이근호 교수(서울성모병원)와 이해남 교수(부천성모병원)는 강의를 통해 "자궁경부암은 초기 단계에서 특별한 증상이 없는 만큼,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사 등을 통해 미리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차 내 강의 후에는, 인근 남이섬으로 이동하여 점심시간 및 개별적으로 자유 시간을 가졌으며, 당일 오후 용산역으로 복귀하는 것으로 전체 일정은 마무리됐다.
재단법인 건강한여성재단 배덕수 이사장은 “찾아가는 강의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기차 클래스> 행사를 통해,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 및 HPV DNA 검사 등으로 자궁경부암을 조기에 예방할 수 있도록 알리고,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며, "전 세계적으로 2분마다 1명, 국내에서는 하루에 3명이 사망할 정도로 여성의 생명을 위협하는 자궁경부암 조기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에, 지속적으로 앞장 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지 기자] munandpil@nate.com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5-10-2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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