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지역의 2형 당뇨병 치료제 시장이 오는 2022년 총 27억 달러 규모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시장정보 서비스업체 GBI 리서치社는 지난 3일 공개한 ‘오는 2022년까지 동남아시아 2형 당뇨병 치료제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지난해 17억 달러 규모를 보였던 시장이 앞으로도 연평균 7.1%의 성장률을 지속적으로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남아시아 지역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싱가포르, 타이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및 인도네시아 등이다.
보고서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인구 수 확대 뿐 아니라 최근 허가를 취득했거나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브랜드-네임 2형 당뇨병 치료제들과 가격이 저렴한 제네릭 제형들의 활발한 사용에 힘입어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GBI 리서치社의 아스위니 나트 애널리스트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안전성과 효능 측면에서 괄목할 만한 제품력 향상으로 귀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근 허가를 취득한 2형 당뇨병 치료제들과 관련, 나트 애널리스트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촉진제와 디펩티딜 펩티다제-4(DPP-4) 저해제, 나트륨 포도당 공동수송체-2(SGLT2) 저해제들이 오는 2022년까지도 시장점유율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보고서는 현재 막바지 단계의 개발이 진행 중인 약물들 가운데 안전성, 효능 및 환자 복약순응도 등의 측면에서 성장이 기대되는 6개 약물을 꼽았다.
GLP-1 수용체 촉진제 계열에 속하는 노보노디스크社의 ‘NN-9535’(세마글루타이드 피하주사제) 및 ‘OG-217SC’(세마글루타이드 경구복용제), 일라이 릴리社의 ‘트루리시티’(둘라글루타이드), SGLT-2 저해제 계열에 속하는 머크&컴퍼니社의 얼투글리플로진 및 미국 테라코스社(Theracos)의 벡사글리플로진, 그리고 DPP-2 저해제의 일종인 머크&컴퍼니社의 오마리글립틴 등이다.
나트 애널리스트는 “브랜드-네임 제품들의 사용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약가가 저렴한 제네릭 제형의 일종인 메트포르민이 앞으로도 동남아시아 2형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6-08-08,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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