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조사에 앞서 위험도가 다소 낮은 전립선암을 단기간 ‘안드로젠박탈요법(ADT)’으로 치료했을 때 흑인 남성들이 다른 인종의 남성들보다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77%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 주에 있는 브리검여성병원 종양방사선과의 콘스탄틴 A. 코브턴 박사는 “의사들은 고위험 전립선암의 치료에서 아프리카계 미국 남성들에게 ADT 사용을 보류해야 하며, 위험도가 다소 낮은 전립선암에서는 ADT의 기피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험선호(favorable-risk disease)’라는 말은 위험도가 낮거나 중등도보다 위험이 낮은(favorable-intermediate risk) 전립선암을 가리킨다.
연구팀의 지적에 따르면 이 같은 권고는 합리적일뿐더러 명백하다. ADT와 방사선치료는 피부 색깔과 무관하게 이런 상황에서 어떤 남성들에게도 권장되지 않는다. 생존율을 향상시키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 이처럼 권장되지 않는 치료가 특히 흑인 남성들에서 제대로 권장되지 않을 수 있다는 증거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코브턴 박사는 “아프리카계 미국 남성들이 주로 근접치료에 적합할 정도로 전립선을 작게 만들어주기 위해서 사용되는 호르몬 치료에 평균 4개월 동안만 노출돼도 그들은 아프리카계가 아닌 미국 남성들보다 전립선암 이외의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이 더 높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Cancer 온라인 판 8월 4일자에 게재됐다.
그에 따름면 연구팀은 시카고 전립선암센터의 의무기록을 분석했는데, 여기에는 7,252명의 남성이 포함됐다. 이들은 위험도가 낮거나 중등도보다 나은 전립선암을 가지고 있었는데, 1997년과 2013년 사이에 근접요법으로 치료받았다. 여기에는 ADT로 치료받은 환자 20%가 포함돼 있었다.
평균 8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869명의 남성(12.0%)이 사망했는데, 그 중 48명(5.52%)은 전립선암으로, 821명(94.48%)은 다른 원인으로 사망했다. 그리고 흑인과 모든 원인의 사망률 위험 증가 사이에 유의한 연관성이 존재했다(adjusted hazard ratio, 1.77).
연구팀은 ADT와 방사선치료의 병합이 이처럼 위험의 측면에서 유리한 쪽에 있는 환자들에서 생존율을 개선시킨다는 것을 주요 임상시험들이 보여줄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는 Radiation Therapy Oncology Group 94-08 연구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런 환자들은 적극적인 감시 대상자로 분류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위험도가 더 높은 전립선암의 경우 다양한 무작위 임상시험들을 근거로 볼 때 ADT와 방사선치료가 표준치료법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6-08-1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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