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는 자국 내(미국령 포함)에서 헌혈되는 전혈 및 혈액성분에 대해서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일상적으로 할 것을 권고했다.
FDA 생물학제제평가ㆍ연구센터의 피터 마크스 센터장은 지난 26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혈액 공급의 안전성을 보다 향상시키기 위해 이러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크스 센터장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가 미국령 및 태평양제도에서 급속하게 퍼지고 있다. 현재 50곳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그 바이러스의 활발한 전파가 나타나고 있다. 지카바이러스의 주요 매개체인 모기가 미국 남부의 많은 지역에서 출현하고 있기 때문에 모기가 옮기는 전파는 가능하다. 이미 우리는 플로리다 주에서 그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마크스 박사에 따르면 플로리다 주에서 1건의 양성 헌혈이 FDA 공인 검사법을 이용해서 확인된 바 있다. 이 케이스는 여행 관련 감염으로 추정된다. 다른 케이스도 검사중이다. 감염 혈액은 지난 2주 내에 확인됐으며, 혈액 공급에서 제외됐다. 이는 관련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번 새로운 지침은 지난 2월 FDA가 내놓은 권장안을 개정한 것이다. 처음 나온 권장안에서 FDA는 활발한 지카바이러스 전파 지역의 경우 전혈과 혈액성분에 대해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하거나 또는 병원체 감소 장치를 사용하거나 혈액 수집을 중단하며, 바이러스 전파가 없는 미국 지역에서만 전혈과 혈액성분을 취할 것을 요구해했다.
그러나 이번에 FDA는 임상시험승인신청(IND)을 통해 FDA 허가를 받은 검사법이나 승인받은 검사법으로 미국의 모든 주와 영토에서 혈액과 혈액제제를 검사할 것을 권고했다. 혈장과 특정 혈소판제제의 경우 FDA가 승인한 병원체 감소 장치를 사용할 수 있다.
마크스 센터장은 “지금 나와 있는 학술적 증거를 참조한 후 FDA는 임상시험 중인 검사법을 사용하거나 특정 혈액제제에 대한 병원체 감소 장치를 이용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혈액 공급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최선의 방법임을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권장안은 모기에 의한 전파가 활발한 지역에서 즉각 이행될 필요가 있다. 여기에는 플로리다와 푸에르토리코가 포함되는데, 이들 지역에서는 이미 검사가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권장안은 4주 내에 11개 다른 주(앨라배마,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조지아, 하와이,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뉴멕시코, 뉴욕, 사우스캘리포니아, 텍사스)에서 이행돼야 하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12주 내에 가능한 한 빨리 이번 대책을 따라야 한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6-08-3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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