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는 혈전으로 인한 뇌졸증의 개시 요법으로 2개의 트레보(Trevo) 혈전제거장치의 시판을 허가했다. 이 장치는 마비와 언어장애, 기타 뇌졸중 장애를 감소시키게 된다.
이 장치들은 증상 발생 6시간 내에 사용돼야 한다. 그러나 증상 발생 3시간 내에 투여해야 하는 혈전용해제(t-PA) 치료가 먼저 선행돼야 한다.
미국 FDA 관계자는 “FDA가 t-PA와 동시에 이 기기들의 사용을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제 의사와 환자들은 뇌졸중을 치료하고 장기적인 장애를 막는 또 다른 수단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 장치와 t-PA를 동시에 사용할 때 t-PA 단독 사용에 비해 뇌졸중 관련 장애의 감소에 더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다.
트레보 기기는 t-PA를 투여할 수 없거나 t-PA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뇌졸중 환자들에서 혈전을 제거하고 혈류를 회복하는 장치로서 2012년 처음으로 미국 FDA의 승인을 취득했다. 이번 승인은 기기의 적응증을 더 많은 환자들에게로 확대한 것이다.
트레보는 혈전제거장치로서, 카테터를 통해 혈전 부위의 혈관으로 삽입하게 된다. 이 기기의 끝 부분이 (최대 직경 3-6mm까지) 완전히 팽창할 때 혈전을 잡게 되는데, 이 상황에서 의사들은 혈관을 통해 혈전을 제거할 수 있게 된다.
미국에서 뇌졸중은 매년 13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다. 질병관리센터(CDC)에 따르면 사망 원인 중 5위를 차지하고 있다. 모든 뇌졸중의 약 87%는 허혈성이다. 지금까지 급성 허혈성 뇌졸중의 유일한 1차 치료제는 정맥내로 t-PA를 투여하는 것이었다.
FDA는 트레보 기기와 t-PA를 같이 치료한 96명의 무작위 선별 환자와 t-PA만 투여했던 249명의 환자를 비교한 임상시험 데이터를 평가했다. 그 결과를 보면 트레보 기기로 치료받은 환자의 29%는 뇌졸중 발생 3개월 후에 증상이 없거나 사소한 장애를 가진 정도로 기능적으로 독립적이었던 반면, 이 기기로 치료받지 않는 환자의 경우 그 비율은 19%에 불과했다.
트레보 기기 사용과 관련된 위험에는 혈전 회수의 실패, 파손을 포함한 기기 불량, 이동(navigation)의 어려움 등이 있었다. 이러한 위험은 잠재적으로 혈관을 손상시켜서 천공이나 출혈을 유발할 수 있다.
트레보 기기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마운틴뷰에 있는 콘센트릭 메디컬社가 제조하고 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6-09-0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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