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 소금 지방섭취 규제 지침 마련
who, 식사와 운동과 건강에 관한 세계 전략
세계보건기구가 설탕과 소금, 지방의 섭취를 규제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WHO는 비만과 당뇨병, 심장병 등이 지구촌에서 발생하는 각종 질환의 46%, 사망원인의 59%를 차지하고 있지만 이는 식습관과 운동으로 예방 가능하다고 판단, 이를 개선하기 위한 지침 마련을 적극 추진해왔다.
WHO는 지난 20002년 총회를 계기로 설탕과 소금, 지방의 적정 섭취를 위한 지침 마련을 추진, 지난 18개월간 유엔과 회원국 정부와 기업, 비정부기구(NGO)들이 참여하는 폭넓은 논의를 거쳐 지난달 초안을 마련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의 공식 명칭은 '식사와 운동과 건강에 관한 세계 전략'으로, 균형 있는 식사와 적당한 운동을 권장하고 있다. 세계 전략은 지난 1월 집행위 논의를 그쳐 회원국들의 의견을 청취했으며 지난달 19일 웹사이트에 초안이 공개됐다.
WHO는 균형 있는 식사를 위해서는 ▲지방, 설탕 및 유사 첨가물, 소금의 섭취를 자제하고 ▲동물성 지방 대신 가급적 식물성 지방을 이용하고 ▲과일, 야채 등을 많이 섭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세계 전략은 총회에서 채택되면 `다이어트'에 관한 사상 최초의 국제 규범이 되며 WHO의 공식 정책으로도 자리잡게 된다. 그러나 이번 가이드라인은 WHO가 앞서 마련한 담배 규제 협약과는 달리 구속력이 없으며 단지 회원국들에 이를 정책에 반영토록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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