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병원에서 독감 예방주사를 맞고 왼손과 다리가 마비되고 호흡곤란 증세를 나타냈으나, 10여 일이 지나도록 사고원인에 대한 정확한 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어 독감 예방 주사에 대한 불안감만 커지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질병관리본부가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3일, 질병관리본부는 "다리 마비와 호흡곤란 증세는 없었으며, 10월 6일 독감 백신 접종후 좌측 손가락 마비와 부종으로 접종2일째 ‘상완신경총염’ 의증으로 입원 치료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현재 마비 및 부종은 거의 완치된 상태로 퇴원하였으나(05.10.22), 과호흡, 오심, 불안 등 심리적 과민반응으로 재입원 치료중(05.10.28)이라고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그리고 동일기관에서 동일 제조번호 백신으로 접종한 접종자 조사결과 모두 이상반응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했다. 이 백신은 D제약의 제품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동일 제조번호 백신 접종으로 신고된 이상반응 사례는 없다"고 했다.
잠정적으로 질병관리본부는 접종과정 및 백신 자체의 이상과는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며, 특이면역반응으로 인한 ‘상완신경총염’으로 의심된다고 했다.
한편 상완신경총염’의 원인은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바이러스, 세균 감염, 손상 등에 의한 면역반응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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