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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뻐근? 만성두통? 거북목 증후군 주의
일자목 증후군 269만6천명으로 2011년보다 12.5% 증가
▲ 동탄시티병원 임상윤 원장
최근 목뼈의 변형으로 거북이 목처럼 머리가 앞으로 나오는 거북목 증후군 환자가 크게 늘었다.

목과 어깨가 일시적으로 뻐근한 정도면 다행이지만, 정도에 따라 근육 통증은 물론 두통이나 팔저림, 눈의 피로 등 다양한 신체 증상을 동반하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직장인 임모씨(35세)는 하루 평균 8시간 정도 컴퓨터 앞에 앉아 일을 한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일을 하다 보니 늘 어깨와 목 통증을 호소한다. 만성 두통도 심해 진통제를 항상 가방에 넣어가지고 다니는데, 단순 스트레스로 여겼다. 그런데 최근 팔이 저린 증상까지 더해져 일상 생활에 불편함을 느낀 임씨는 병원을 찾았고, 심한 거북목 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더 놀라운 것은 임씨의 만성 두통의 원인도 목뼈 문제일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분석 결과, 2016년 일자목 증후군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269만 6000명으로 이는 2011년(239만 7000명)보다 12.5%(29만 9000명)이 증가했다. 이는 현대인들의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증가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거북목 증후군은 잘못된 생활 습관 등으로 목뼈가 일자형 또는 역 C자형으로 변형되는 것을 말한다. 귓불이 어깨의 제일 앞 부분과 비슷한 위치에 있어야 정상인데, 얼굴이 앞으로 더 나왔다면 거북목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정상적인 목뼈는 C자 모양의 커브 형태로 외부의 충격을 완화해주고 분산하는 역할을 한다. 목뼈의 모양이 바뀌면 목뼈를 지지하는 목 뒤쪽의 근육과 인대가 당겨지는데, 이로 인해 고개가 앞으로 나올 때마다 목뼈에 하중이 가중되어 다양한 신체 증상을 일으킨다.

동탄시티병원 임상윤원장은 “불안정한 자세가 장기간 지속되면 만성 통증으로 불편함을 느끼게 되고, 심하면 목디스크와 척추 변형의 위험이 커지기에 적기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예방 및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평소 자신의 자세를 의식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수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지나치게 고개를 숙이지 않도록 주의하고 장시간 같은 자세로 집중하는 습관은 피해야 한다.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직장인들은 모니터 높이를 높여 눈높이에 맞추고, 눈이 나쁘다면 안경 및 렌즈를 착용해 모니터를 가까이 들여다보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좋다.

목 관절이 경직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틈틈이 하는 스트레칭 또한 중요하다. 평소 허리가 일직선이 되도록 바르게 앉은 상태에서 어깨를 펴고 턱을 목쪽으로 바짝 당기는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면 경추 건강에 도움이 되겠다.

<자료제공: 동탄시티병원>
[노용석 기자] ys339@daum.net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8-04-0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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