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일부 일반의약품을 의약외품으로 분류해 슈퍼등에서 판매 할 수 있도록 하려는 움직임과 관련 대한약사회가 이에 앞서 응급피약 등을 일반의약품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2일, 대한약사회는 보건복지부 및 식품의약품안전청에 건의 공문을 보내 “일반의약품의 의약외품 전환 논의는 반드시 전문의약품의 일반의약품 전환 문제와 함께 논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약사회는 이 건의문에서 “지난해 PPA 의약품의 경우처럼 이미 안전성이 확보되었다고 생각된 의약품에서도 예기치 못한 부작용이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다”고 전제하고 “의약품 분류 문제를 전문성은 배제한 채 편의성 차원에서만 접근한다면 자칫 국민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대한약사회가 지난 2개월 동안 자체 조사한 결과 일선 약국에서는 이미 수거 폐기된 PPA의약품과 유효기한 경과 의약품이 슈퍼에서 여전히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따라서 “의약품 분류를 근본적으로 논의하기 위해서는 보험재정 및 국민부담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안전성이 확보된 전문의약품을 비롯해 천식 흡입제, 응급피임약 등과 같은 전문의약품의 일반의약품 전환 문제도 함께 논의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6-01-03,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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