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120년의 검역 역사를 집대성한 `한국검역자료집'이 발간됐다.
보건복지부 국립통영검역소(소장 박상표)는 대한제국 시절인 1885년부터 현재에 이르는 120년의 검역 역사를 집대성한 `한국검역자료집'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총 4천952쪽 14권으로 발간된 이 자료집은 1885년 고종황제의 수결과 옥쇄가 있는 검역규칙 반포 공문을 비롯해 검역기관의 설치 운영, 관련 법령과 제도 등을 근대 보건의료의 효시로 보고 부산 원산 인천항의 검역 업무, 일본 중국 선원의 초기 검역 시행 등을 담고 있다.
이 자료집은 대한제국 검역관련 공문서와 외교문서, 관보, 주한일본공사관 기록, 조선총독부 통계연보, 고종시대사 등을 토대로 통영검역소 직원들에 의해 1여년만에 완성됐다.
특히 박 소장은 국사편찬위원회에서 1만2천쪽의 방대한 기록을 일일이 찾아 뒤지는 등 관련 자료를 폭넓게 발굴해 냈다.
한국검역 자료집에 대한 출판기념회는 오는 25일 통영 마리나 리조트에서 열린다.
통영검역소는 연말까지 ▲검역법령 ▲국립검역소 ▲검역전염병 ▲검역관련 조직과 기능분석 ▲검역정책과 업무의 발전방향 등 5개 부분으로 나눠 모두 5천쪽 안팎에 달하는 검역 자료집를 추가로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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