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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스러운 날씨, 혈관 스트레스 높인다
감기처럼 다가오는 ‘뇌졸중’, 감기처럼 예방하자!
▲ 경희대학교병원 신경과 허성혁 교수
계속되는 비 소식에 유난했던 이번 폭염은 물러가고, 어느새 ‘환절기’가 우리 곁에 다가왔다. 신체는 갑작스러운 온도변화에 당황하면서도 적응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혈관’은 많은 스트레스를 받기에 각별한 관리와 주의가 필요하다. 잦은 온도변화는 혈관의 수축과 이완에 어려움을 유발시켜 혈관질환 발생률을 높이기 때문이다.

환절기 감기처럼 다가오는 ‘뇌졸중’, 작년 9월, 211,797명으로 환자 수 최대

기온이 내려가면 혈관 수축으로 혈압이 자연스럽게 올라간다. 문제는 혈관이 변화에 반응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과 단계적인 온도변화의 여부다. 뇌졸중이 대표적이다. 혈관에서 비롯되는 뇌졸중 발생은 일교차, 기압, 습도 등 여러 기상조건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뇌졸중’은 감기처럼 예방이 가능하지만, 한번 발생하면 사망하거나 심각한 후유증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유발하는 무서운 질환이기도 하다. 특히, 대표적인 원인인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부정맥 등은 혈관위험인자로 무증상이 큰 특징이다.

경희대병원 신경과 허성혁 교수는 “중풍으로도 불리는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 손상을 일으켜 각종 신체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라며, “급격한 온도변화는 혈압 상승 시 높은 압력을 유발하여 뇌혈관을 터트릴 수 있고, 더위가 아직 가시지 않은 낮에 땀을 많이 흘릴 경우 동맥경화로 좁아진 뇌혈관이 막힐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작년 뇌졸중 환자는 9월(211,797명)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이번 9월에도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

체온은 최대한 유지, 무리한 운동은 최대한 자제!

선선한 날씨로 야외활동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터. 아침과 밤의 일교차가 큰 만큼, 외출 시에는 여분의 옷을 챙겨 체온의 급격한 변화를 방지해야 하며, 쌀쌀한 아침이나 저녁 운동 시에는 옷을 따뜻하게 입기를 권장한다. 특히, 평소와는 달리 과도한 무게의 역기, 아령 등은 갑작스러운 혈압상승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허성혁 교수는 “뇌졸중은 환절기 감기처럼 체온유지 및 면역력 향상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하며, 초기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얼마만큼 빨리 치료를 받느냐에 따라 후유증 및 장애 정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뇌졸중의 FAST 법칙을 항상 숙지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주저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경희의료원>
[노용석 기자] ys339@daum.net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8-09-0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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