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에 여성의 힘이 강해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내외 석·박사들이 대거 몰려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던 수입식품 검사 및 시험분석 전문인력 채용시험(박사135명, 석사1,326명, 경쟁률 9.5:1)의 최종합격자 105명을 본청 및 지방청 등에 10일자로 신규임용 했다고 발표했다.
식약청은 특히, 이번 신규채용에서도 총 79명(75.2%)의 여성이 합격하여 최근 3년간 신규채용시 유지되어온 ‘여성 강세 현상’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여성합격자 비율은 ▲2004년도 68.9% ▲2005년도 53.4% ▲2006년도 75.2%였다.
관련분야 박사 학력 합격자도 11명이나 되어 전문분야 행정기관으로서의 위상이 더욱 강화되었다.
한편, 이번에 신규임용된 직원중에서는 같은 분야에 나란히 합격하여 같은 근무처에 배치 받은 신혼부부, 출산직전 가까스로 필기시험을 치른 임산부 등 다양한 경력과 에피소드를 가진 사람들이 유달리 많았다.
부산지방청으로 동시에 배치 받은 이상목(남편),박세종(부인)부부는 같은 대학원에서 같은 전공(화학)을 공부하면서 만나 결혼한 후 동시에 같은 근무처, 같은 신분(식약청 연구사)으로 사회에 진출 하는 보기 드문 경력을 갖게 되었다고 식약청은 밝혔다.
출산예정을 앞두고 필기시험을 가까스로 치루자 마자 곧바로 퇴실했던 조수진(여, 32세)씨는 다음 날 첫아들을 출산하고, 면접까지 통과해 최종합격하는 겹경사를 겪어 화제의 주인공이 되었다
식약청은 이외에도 민간(식품)기업에서 HACCP업무를 7년정도 수행한 경험을 인정받아 본청에서 곧바로 관련업무를 담당하게 된 이모(남, 32세)씨, 11년간 CODEX 전문위원으로 식품관련 국제 기준 조화에 역량을 발휘하여 능력을 인정받았던 조모(여, 36세)씨 등 다양한 경력자들이 대거 배치되어 조직 분위기에 새로운 열정과 경험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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