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에이즈(AIDS) 감염자가 4천명을 넘어선 가운데 여자보다는 남자의 감염자수가 많으며 감염경로는 주로 남녀간의 성접촉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질병관리본부는 2006년 3월말 현재, 내국인 누적 감염인수는 4,021명이며 이중 748명이 사망하여 3,273명이 생존해 있다고 밝히고 이중 감염경로가 밝혀진 경우는 3,403명이며 이중 성접촉에 의한 감염이 3,350명으로 98.4%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올해 1월부터 3월말까지 192명의 내국인 신규 에이즈(HIV/AIDS) 감염인이 보고되었으며, 이는 하루 평균 2.1명꼴로 발생하고 있는 것이라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다.
올해 신규 감염인 192명중 감염경로가 확인된 58명은 모두 성접촉(이성간 성접촉 35명, 동성간 성접촉 23명)에 의한 것이며, 발견된 감염인 중 78.2%(150명)가 주요 생산연령층인 20~40대에서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에이즈감염인 수의 증가는 최근 에이즈검사율의 증가와 콘돔사용률이 낮은데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에이즈(HIV/AIDS)예방을 위해 콘돔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에이즈예방홍보 캠페인을 통해 콘돔을 무료로 배포하는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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