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까지 뇌혈관질환 20% 감소-심장질환 현 수준 유지
정부는 보건복지부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위원회'를 복지부 내에 설치, '심·뇌혈관질환 종합대책'의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보완한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12일 오는 2010년까지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현재보다 20% 이상 감소한 10만명 당 77.2 명에서 60명 수준으로 끌어내리는 한편 허혈성심장질환 사망률은 현 수준인 25명을 유지한다는 내용의 '심·뇌혈관질환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우선 최근 우리나라에서 급증하고 있는 심·뇌혈관질환의 발생과 이로 인한 사망 및 후유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해 1·2·3차로 구분된 단계별 예방책을 제시했다.
1차 예방을 위해 금연, 건강한 식 습관 유지, 규칙적인 운동 등의 건강생활실천을 통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심·뇌혈관질환을 초래하는 선행질환을 사전에 예방토록 했다.
2차 예방책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등 주요 위험질환을 조기 발견해 철저히 관리함으로써 심근경색, 뇌졸중 등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뇌혈관질환의 발생을 줄이며, 3차 예방은 응급 후송체계 강화 및 전문의료 서비스 제공체계 구축 등을 통해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및 후유장애를 최소화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유시민 복지부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국민 홍보대책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 질병발생 위험 관련 예측정보를 전달하는 '건강예보제'를 도입하는 한편, 국립대병원을 중심으로 하는 '권역 심·뇌혈관질환관리센터'(16개소)와 100개소의 지역 심·뇌혈관질환관리센터'를 구성,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연간 5조4000억원(악성종양 5조5000억), 이들 질환에 소요되는 요양급여비는 1조5000억원('04년 기준)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오는 2010년까지 이러한 대책이 시행될 경우 국민의료비 약 4100억원을 포함해 사회·경제적 부담은 연간 1조5436억원이 절감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심근경색, 뇌졸중 등 급성 심·뇌혈관질환의 증상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방법 및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등 주요 위험질환의 예방·관리방법에 대한 대국민 교육·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올해 5개 보건소에서 시범 운영 중인 비만클리닉을 '09년까지 전국 보건소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가건강검진제도의 개선을 통한 개인별 위험요인에 따른 맞춤형 건강검진 서비스 제공 및 건강검진 질 관리 강화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인 고혈압, 당뇨 등 주요 만성질환에 대한 등록관리시스템 운영을 통한 치료일정 및 누락치료 안내, 보건교육 정보제공 등 개인별 건강정보 제공 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
특히 중앙 심·뇌혈관질환 관리센터(국립의료원)를 중심으로 16개 권역과 지역별 심·뇌혈관질환 센터 지정·운영을 통해 24시간 전문의 상주 및 질환 발생시 3시간 이내에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심·뇌혈관질환 전문의료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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