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노조가 24일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파업의 장기화에 대비 환자 불편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국 437개 응급의료기관에 대해 공휴일과 야간에 당직응급의료 종사자를 두고 24시간 응급환자 진료를 위한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파업기간 중 국민들에게 진료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중앙응급의료센터 및 전국 12개 응급의료정보센터(국번 없이 1339)에 대해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자치단체는 파업기간 중 비상대책반을 구성·운영한다. 비상대책반은 관계 공무원을 파업병원에 배치해 환자진료 상황을 점검하고, 응급실, 중환자실, 수술실 등 필수시설에 대해서는 정상운영이 이루어지도록 의료지도를 해 나가기로 했다.
보건소등 공공보건기관의 진료기능을 강화하여 파업에 따른 진료공백을 해소하고, 장기 파업으로 인한 중환자실 및 수술일정에 차질이 발생 시 진료 가능한 인접 병원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병원간 협조체계를 유지하도록 했다.
혈액원의 경우 준법투쟁이 장기화될 경우 수혈용 혈액제제 공급에 차질이 우려됨에 따라 전국 94개 의료기관내 혈액원의 자체 채혈을 확대조치 하는 한편, 혈액공급 부족으로 인한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혈액공급비상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이번 파업기간중 환자불편 해소에 총력을 기울기로 했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22일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사측과의 교섭 재개를 권고 받고 24.일 새벽까지 마라톤 교섭을 가졌으나 사측과 교섭이 결렬됨에 따라 24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파업은 산별교섭 신청 112개병원 중 지방의료원(34개소)과 혈액원(16개소)을 제외한 62개 병원만 참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복지부는 전국 34개 지방의료원은 교섭 핵심사항인 임금부문에서 사측과 교섭이 타결됨에 따라 이번 파업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또한 대한적십자사 소속 혈액원의 경우 총16개소 중 5개소는 이번 파업에 불참하고, 나머지 11개소도 파업을 유보하고 준법투쟁을 실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보건의료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더라도 전국적으로 환자 진료에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
파업 병원의 경우도 응급실, 수술실, 중환자실 등 필수 의료시설은 정상 운영된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6-08-24, 10:26
- Copyrights ⓒ 인터넷중소병원 & ihospital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