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이 '약대 6년제'와 관련 안병영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방문, '절대 불가' 입장을 밝히는 등 다각적인 저지 대책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김재정 의협회장 및 시도 회장단은 30일 오전 안병영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을 전격 방문, "약대 6년제 방안은 밀실 야합에 의한 비민주적 형태로 결정된 하자있는 정책"이라며, "교육주무 부처에서는 이를 전면 백지화시키고 원점에서 재검토해야된다"는 입장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에 대해 안병영 장관은 "약대 6년제 문제를 결코 졸속으로 추진할 생각은 없으며, 충분한 여론 수렴 과정을 거치도록 하겠다"고 약속하면서 "대신 의료계에서 우려하고 걱정하는 부분들에 대해 국민들을 설득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의료계 대표단은 안 장관에게 '약대 6년제 추진에 대한 의협 건의서'를 제출하고 현 시점에서 약제 6년제 추진은 부적절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 합의에 의한 공론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특히 이날 면담에서 참석 시도의사회장들은 "지난 1993년 교육부에서 시행한 '수업연장 방안에 관한 정책연구' 결과에서도 이미 약대 6년제의 학제 연장은 불합리하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는 점을 재차 상기시키면서 정책 시행의 부당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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