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한의원→종합병원→병·의원→약국 순
공공의료기관인 '보건소'가 각급 의료기관에 대한 국민 만족도 조사에서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전국 만 15세 이상 7만명을 대상으로 각급 의료기관의 서비스 수준을 '만족' '보통' '불만족'으로 구분 조사한 결과, '만족' 응답이 가장 높은 곳은 보건소로 61.3%를 차지했으며, 종합병원 45.2%, 한의원 50.7%, 그리고 약국이 24.4%로 가장 낮았다.
이번 조사에서 보건소 서비스에 대해 '보통'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30.9%로 92%의 국민이 보건소의 활동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반면 '불만족'은 7.8%에 불과했다.
보건소에 대한 만족도는 월평균 소득 100만원 미만 가구에서 64.4%였고, 600만원 이상의 고소득층 가구에서도 60.5%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통계청은 보건소의 진료비가 저렴한 것이 높은 만족도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또 한의원(한방병원)은 '만족'이라는 응답이 조사 대상의 50.7%로 절반을 넘었고, '보통'은 38.5%, '불만족'은 10.8%로 나타났다.
그러나 종합병원은 '만족'이 전체의 45.2%, '불만족'은 21.8%로 의료기관 중 불만족도가 가장 높았으며, 병·의원도 '만족한다'는 응답자가 43.5%에 그쳤다. '보통' 44.3%, '불만족'은 12.2%.
약국에 대해서는 만족한다는 응답이 24.4%로 의료기관 중 가장 낮아 보건소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의료서비스에 대한 불만으로는 '비싼 진료비'가 27.2%로 가장 많았다.
의료서비스에 대한 불만족 이유로는 '의료비가 비싸다'를 꼽은 응답자가 전체의 27.2%로 나타났으며, '치료결과가 미흡하다'(22.9%), '대기시간이 길다'(17.5%), '불친절하다'(11.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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