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의 담배규제 기본협약이 올해 안으로 발효될 것으로 예상된다.
WHO는 2일 서명절차 마감에 즈음해 발표한 성명에서 지금까지 모두 168개국이 협약 서명을 완료했으며 일본과 인도, 뉴질랜드, 노르웨이를 포함한 23개국이 비준도 마쳤다고 밝혔다.
담배규제 기본협약이 국제법상의 조약 지위를 얻기 위해서는 40개국의 비준을 얻어야 하며 90일의 경과를 거쳐 공식으로 발효된다.
WHO는 지난해 5월 총회에서 협약이 만장일치를 얻은 이후 이처럼 빠른 속도로 서명과 비준 절차가 진행되는 것은 유엔 협약 사상 이례적인 예에 속한다고 말하고 현재의 추세로 볼 때 연내 발효는 무난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국은 지난 5월 WHO총회 이후 두 달만인 7월 22일 김화중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뉴욕 유엔본부를 방문해 협약에 서명했으나 비준은 아직 마치지 못한 상태다.
한편 WHO 이종욱 총장은 "담배 관련 질병의 사망률은 현 추세로 라면 20년 뒤에는 지금보다 배증 할 우려가 짙다"면서 "협약이 발효되면 추세를 뒤바꿀 국가적, 지역 단위 활동이 강화될 것이고 그 성과는 공중보건의 향상과 빈곤의 억제"라고 말했다.
담배규제 기본협약은 담배의 건강 피해가 전 지구적 문제임을 인정하고, 효과적인 담배 통제수단과 국제적 협력 방안을 담은 보건분야 최초의 국제협약이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4-07-0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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