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기억력 및 사고 문제와 관련된 뇌 병변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에 8잔 이상의 알코올음료를 마시는 사람들은 유리동맥경화증, 즉 뇌에 영양을 공급하는 작은 동맥이 두꺼워지고 좁아지는 증상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Neurology 저널에 보고되었다.
연구진은 이러한 질환이 혈액 순환을 어렵게 만들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뇌에 손상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뇌의 손상된 조직 부위, 즉 병변으로 나타난다.
수석연구원인 브라질 상파울루의대의 Alberto Fernando Oliveira Justo 박사는 "과도한 음주는 건강 문제와 사망 증가와 관련된 주요 세계적 건강 문제이다. 과도한 음주는 뇌에 손상을 주어 기억력과 사고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평균 연령 75세에 사망한 약 1,800명의 뇌 부검 결과를 분석했다. 부검에서는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타우 엉킴을 포함한 뇌 손상 징후와 유리세동맥경화증 사례를 찾았다.
가족들은 사망자의 음주 습관에 대한 질문에 답했고, 연구자들은 각 사람의 음주 습관을 뇌 상태와 비교했다.
연구팀은 술 한 잔을 알코올 14g으로 정의했다. 이는 맥주 12온스(약 350ml), 와인 5온스(약 140ml), 증류주 1.5온스(약 450ml)에 해당한다.
그 결과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뇌 손상 위험이 133%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과거에 술을 많이 마셨던 사람들은 뇌 손상 위험이 89% 더 높았고, 일주일에 7잔 이하를 마시는 적당히 술을 마시는 사람들의 경우 위험이 60% 더 높았다.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들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들보다 타우 엉킴이 생길 위험이 41% 더 높았다.
연구팀은 “과거에 술을 많이 마셨던 사람은 뇌가 위축되고 인지 능력이 저하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들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들보다 평균 13년 일찍 사망한다.”고 밝혔다.
Justo 박사는 "과음은 뇌 손상 징후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으며, 이는 뇌 건강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쳐 기억력과 사고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영향을 이해하는 것은 공중 보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과음을 줄이기 위한 예방 조치를 지속적으로 시행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신박기자>hbs5484@hanmail.net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25-04-29, 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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