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AI 프로그램이 당뇨병성 망막증을 검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AI 프로그램은 혈관 누출 징후를 찾기 위해 망막 이미지를 스캔하는 방식으로 테스트에서 99% 이상의 정확도를 보였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내분비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연구진은 SMART(Simple Mobile AI Retina Tracker) 프로그램이 당뇨병성 망막병증 검진에서 99% 이상의 정확도를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텍사스대학교 휴스턴 건강과학센터의 연구원인 Jansi Rani Sethuraj 박사는 보도 자료를 통해 "이 프로그램은 최첨단 딥 러닝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기본 스마트폰을 포함한 인터넷 기반 기기에서 망막 안저 이미지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한다."라고 밝혔다.
Sethuraj 박사는 "SMART AI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안과 의사가 환자 검진을 간소화하고, 1차 진료 제공자가 정기 검진에 눈 검사를 포함할 수 있으며, 전문 안과 진료가 부족한 지역에서 고품질 망막 평가에 대한 접근성이 확대된다."라고 덧붙였다.
당뇨병성 망막병증은 누출된 혈관으로 인해 환자의 망막(눈의 뒤쪽을 덮고 있는 빛을 감지하는 조직 벽)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연구자들은 배경 보고서에서 이것이 전 세계적으로 1억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예방 가능한 실명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연구진은 6개 대륙에 걸쳐 다양한 환자 그룹의 수천 개 망막 이미지를 이용해 인공지능(AI) 모델을 훈련시켰다.
연구자들은 AI를 다른 이미지 세트로 테스트한 결과, 이미지 당 1초 미만의 처리 속도로 거의 항상 당뇨병성 망막증을 감지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자들은 추적기가 당뇨병성 망막증과 다른 안구 질환을 구별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휴스턴 AIM Doctor의 연구원인 Elangovan Krishnan 박사는 보도 자료에서 "이 혁신은 보편적으로 접근 가능한 모바일 기술을 통해 안과 진료를 보편화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수십억 명을 검진하고, 당뇨병성 망막증으로 인한 시력 손실을 줄이는 동시에 의료 제공 시스템을 혁신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 연구는 AI가 좋은 힘이 될 수 있고, 치료의 격차를 해소하고 시력을 잃을 위기에 처한 수백만 명에게 희망을 가져다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상현기자 gurumx@naver.com>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25-08-05, 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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