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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A, 새로운 혈압 지침 제정
건강한 혈압 120/80, 고혈압 120~129/80

미국 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AHA)와 미국 심장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는 최근 새로운 혈압 지침에서 건강한 혈압을 120/80 미만으로, 고혈압을 120~129/80으로 정의했다. 1단계 고혈압은 130~139/80~89, 2단계 고혈압은 140/90 이상이다.

새로운 지침은 Circulation, Hypertension 및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저널에 게재되었다.

미국 심장협회와 미국 심장학회의 공동 보고서에 따르면, 이 지침에서는 평균 혈압이 130/80 mm/Hg 이상인 미국인이 약 47%에 달하는데, 이들에게 조기에 보다 개별화된 치료를 요구하고 있다.

이 지침을 작성한 위원회 의장인 Daniel Jones 박사(미시시피대학교 의과대학 학장・명예교수)는 "고혈압은 심장 질환의 가장 흔하고 가장 쉽게 교정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이다. 2025년 가이드라인은 개별 위험을 조기에 해결하고, 수명 전반에 걸쳐 더욱 맞춤화된 전략을 제공함으로써 임상의가 더 많은 사람들이 혈압을 관리하여 심장병, 신장 질환, 2형 당뇨병 및 치매의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지침은 AHA와 ACC가 2017년에 발표한 이전 지침의 업데이트 버전으로, 이전 지침에서는 고혈압 기준을 140/90에서 130/80으로 낮춘바 있다.

이 새로운 지침에서는 건강에 해로운 생활 습관이나 특정 의학적 문제가 있는 사람들의 혈압 관리에 대해 구체적인 권장사항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하루 나트륨 섭취량을 2,300mg 이하로 제한한다. 이상적으로는 하루 1,500mg이다. ▴식이성 나트륨의 주요 공급원인 포장식품과 레스토랑 음식의 영양 성분 표를 검토하여 나트륨 섭취를 줄여야 한다. ▴술을 전혀 마시지 않거나, 여성의 경우 하루 한 잔, 남성의 경우 하루 두 잔으로 제한하여 술을 줄이는 것이 좋다. ▴운동, 명상, 요가 또는 기타 건강한 기술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한다. ▴과체중이나 비만인 경우 최소 5%의 체중 감량을 목표로 건강한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야채, 과일, 통곡물, 콩류, 견과류와 씨앗류가 풍부하고 살코기, 가금류, 생선을 포함한 저지방 또는 무지방 유제품을 섭취하는 등 심장 건강에 좋은 식단을 따르도록 한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포함하여 일주일에 최소 75~150분으로 신체 활동량을 늘려야 한다.

보고서는 의사가 고혈압 진단을 확인하고 치료를 시작한 후 진행 상황을 추적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가정 혈압 모니터링이 권장된다고 밝혔다.

새로운 가이드라인은 또한 혈압 치료의 필요성을 판단하기 위해 새로운 위험 계산기를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미국심장협회(AHA)는 2023년에 성인의 10년 및 30년 심장 질환 위험을 예측하는 도구인 PREVENTTM을 출시한바 있다. 이는 심장, 신장, 대사 건강 지표를 결합하여 심장마비, 뇌졸중 또는 심부전 위험을 계산하는 최초의 위험 계산기이다.

이 도구와 함께 이 지침에서는 의사가 당뇨병, 신장 질환 및 수면 무호흡증이 있는 사람들의 고혈압 위험을 더 잘 측정하기 위해 추가 검사를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새로운 지침에서는 또한 ▴고혈압은 뇌의 작은 혈관을 손상시킬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인지 기능 저하와 치매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임신 중 및 임신 후 고혈압을 엄격히 관리해야 한다. ▴매우 높은 혈압을 낮추기 위해 여러 약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2형 당뇨병, 비만, 신장 질환과 같은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도 권장된다는 점을 특별히 강조했다..

Jones 박사는 "권장되는 혈압 목표를 인지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과 적절한 약물 복용이 최적의 혈압을 달성하고 유지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혈압의 예방, 조기 발견 및 관리는 장기적인 심장 및 뇌 건강에 매우 중요하며, 이는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음을 의미한다."라고 덧붙였다.

[노용석 기자] ys339@daum.net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25-08-19, 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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