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대교수협의회에 이어 전국사립대학병원장협의회가 의료법 개악 저지운동에 동참하겠다고 선언, 의료법 개악 저지 투쟁열기가 의료계 전분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전국사립대병원장협의회는 9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준비중인 의료법 개정안으로는 환자들에게 최선의 진료를 보장할 수 없어, 저지 투쟁 대열에 동참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서양의학 도입 120여년 간 국민들이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해 왔으나, 요즈음 의사가 세계적인 의술로 환자에게 최선의 진료를 하면 범법자가 되는 기막힌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개탄했다.
또 "의사 고유의 진료권한이 침해받고 유사의료행위를 조장하는 새 의료법은 장차 의사를 위법 행위자로 몰 뿐 아니라 국민건강권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는 독소가 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협의회는 이를 타파하기 위해 의료법 개악 저지운동에 동참하겠다고 선언하는 한편 의사에게 부여된 환자를 위한 최선의 진료선택권과 자율성 보장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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