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제약 관계사 비보존이 경구용 비마약성 진통제 후보물질 ‘VVZ-2471’의 국내 임상 2상에서 최종 대상자 투여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대상포진후 신경통(Postherpetic Neuralgia, PHN) 환자를 대상으로 4주간 반복 투여 후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PHN은 대상포진 바이러스 감염 이후 수개월에서 수년간 지속될 수 있는 대표적인 신경병증성 통증 질환이다. 극심한 통증과 수면 장애, 일상생활 제한을 동반해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현재 주로 사용되는 가바펜티노이드 계열 치료제는 효과가 제한적일 뿐 아니라 졸림, 어지러움 등 중추신경계 부작용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새로운 치료 옵션에 대한 의료 현장의 수요가 높다.
비보존은 이번 임상 2상에서 최종 투여를 마치고 데이터 분석 및 탑라인 결과 도출 단계에 돌입했다. VVZ-2471은 세로토닌 수용체 2A형(5-HT2A)과 메타보트로픽 글루타메이트 수용체 5(mGluR5)를 동시에 차단하는 이중 기전 기반 후보물질로, 다수의 비임상 연구와 임상 1상을 통해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한 바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오피오이드 사용 장애(OUD) 적응증을 대상으로 임상 1b상이 진행 중이다.
비보존 관계자는 “최종 대상자 투여 완료는 VVZ-2471의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개발 과정에서 중요한 이정표”라며 “신속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탑라인 결과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후속 개발과 글로벌 기술이전 논의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서 기자] als11tj@daum.net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26-05-13, 9:57
- Copyrights ⓒ 인터넷중소병원 & ihospital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