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은 당뇨병 치료제 테넬리아정의 국내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학술대회 ICDM 2026에서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메트포르민과 SGLT2 억제제 엠파글리플로진을 병용하고도 혈당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테네리글립틴을 추가 투여했을 때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테네리글립틴 추가군은 위약군 대비 당화혈색소(HbA1c)가 약 0.7% 유의하게 감소했으며, 투여 4주차부터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특히 24주 치료 후 목표 HbA1c 7.0% 미만에 도달한 환자 비율은 약 60%에 달했다. 공복혈당 역시 투여 4주차부터 감소해 24주차까지 위약군 대비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TERA305 연구의 공개 연장기간에서는 52주차까지 혈당 개선 효과가 유지됐다.
TERA304와 TERA305 연구에는 총 449명의 환자가 참여했으며, 두 연구 모두 다기관·무작위배정·이중맹검·위약대조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저 HbA1c가 8.0% 이상인 환자군에서는 테네리글립틴 투여 후 평균 HbA1c가 약 0.9% 이상 감소했으며, 췌장 베타세포 기능을 나타내는 HOMA-β 지표도 유의하게 개선됐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이상사례 발생률이 위약군과 유사했고, 중대한 약물이상반응이나 중증 저혈당은 보고되지 않았다.
영남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문준성 교수는 “이번 연구는 SGLT2 억제제를 포함한 2제요법으로 목표 혈당에 도달하지 못한 환자에서 테네리글립틴 추가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독은 2015년 테네리글립틴 단일제 테넬리아정과 복합제 테넬리아엠서방정을 출시한 이후 임상 현장에서 신뢰를 확보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왔다.
[김민서 기자] als11tj@daum.net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26-10-1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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