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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회장 직무대행에 김성덕 부회장
대한의사협회는 26일 오후 6시 상임이사회를 열고 회장 직무대행에 김성덕 학술부회장(서울의대 교수, 마취통증의학)을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김성덕 부회장<사진>은 회장직대로 선출된 직후 발표한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의협은 “이번에 문제가 된 금품로비 의혹사건으로 인하여 사회적으로 엄청난 물의를 일으키고 국민 여러분께 크나큰 충격과 실망을 끼쳐드린 데 대해 머리 숙여 충심으로 사죄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 9만5천여 의사회원들도 이번 일로 인하여 말로 다 할 수 없는 비통함과 참담함 속에 망연자실해 있으며, 국민 여러분 앞에 부끄러운 마음과 뼈를 깎는 심정으로 용서를 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금품로비의 진상을 떠나 사태를 이 지경으로 몰고 온 것 자체가 비난받아 마땅하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검찰 수사에서 잘못한 부분이 밝혀지면 그에 따른 처벌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회장직대는 내년이면 의협이 창립 100주년을 맞게 되나 이번 일로 인하여 무너졌던 모든 것들을 벽돌 하나부터 다시 쌓는다는 결연한 마음가짐으로 겸허하게 처음부터 새로이 시작해 나가려 한다고 밝혔다.

김성덕 회장직대는 의협은 국민 여러분의 신뢰와 사랑 없이는 다시 일어날 수 없다고 전제, 의협이 국민 앞에 더 이상 부끄럽지 않은 공익단체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시한번 기회를 주고 지켜봐줄 것을 국민들에게 간곡히 당부했다.

한편 장동익 現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회장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7-04-2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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