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익 대한의사협회장이 30일로 예정된 기자회견도 못하고 사퇴하게 됐다.
29일 대한의사협회는 “30일 기자회견 이후 공식 사퇴키로 한 장동익 회장이 일정을 하루 앞당겨 29일부로 전격 사퇴하게 됐다”며 “30일 오전 예정됐던 공식사퇴 기자 회견도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의사협회는 30일부터 김성덕 회장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26일 오후 7시, 장동익 회장이 30일자로 사퇴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상임이사회를 개최, 회장직무대행에 김성덕 부회장(서울의대 교수)를 선출한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 일부 상임진들은 장 회장의 즉각 사퇴를 요구했으나 장 회장은 30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사태와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사퇴하겠다고 밝혀 장 회장이 이날 어떠한 입장을 밝힐 지에 관심이 집중됐었다.
한편 의협 바로세우기 운동본부, 민주의사회, 한국의사회 소속이라는 40여명의 회원들은 28일 오후 6시 의협 동아홀에서 “평회원 비상총회”라는 이름을 내걸며 모임을 갖고 30일 장동익 회장의 출근 및 기자회견을 저지하겠다고 밝혀, 장 회장의 기자회견이 전격 취소되고 29일자로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한의사협회가 장 회장의 정치권 로비 발언을 처음으로 제보한 회원에 대해 징계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의사협회는 27일 중앙윤리위원회를 열어 장동익 회장의 금품로비사건 전반에 대한 정확한 자료수집을 결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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