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병원협의회(회장 정인화)는 23일 병협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1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7등급 간호관리료 차등제 실시에 따른 부당성의 근거 제시를 위해 중소병원의 실태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지난 4월 시행된 간호관리료 차등제는 종전의 6등급을 7등급으로 세분화시킨 것으로 신설된 7등급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간호관리료 5%를 감산하고 있다.
중소병원협의회는 간호관리료 차등제가 원래 목적인 간호의 질 제고가 아닌 일자리 창출 등 현 병원계의 실상을 무시한 이상에 치우친 제도라고 지적하고 지난해 말부터 성명서와 대 정부 건의서 등을 통해 반대입장을 표시해왔다.
중소병원협의회는 중소병원 가운데 간호 7등급 요건에 맞는 병원은 1150개 중 4개에 불과하고 6등급 병원이 973개(84.6%)로 대부분을 차지해 간호관리료 감산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병원 수입 감소와 간호인력 채용 악화, 병원 수입 감소 등의 악순환이 지속될 것임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이날 정 인화회장은 "7등급 간호관리료 차등제 시행 2개월을 맞아 병원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분석해 정책적 건의를 해야 한다는 판단에 이번 연구를 준비했다”면서 “중소병원들의 실태를 심층적으로 조사해 잘못된 정책을 개선하는데 근거자료로 활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500병상 미만 1200개 병원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한편, 중소병원협의회는 지난 21일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완 의원실을 방문, 간호관리료 등급제 정책간담회를 갖는 등 이에 대한 전 방위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7-05-2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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