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저출산과 급격한 노령화로 오는 2050년엔 7명 중 1명이 80살을 넘는 등 세계 최고의 '노인왕국'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우리나라의 80세 이상 초고령인구 비중은 2050년엔 14.5%로 급증해 선진국의 9.4%를 크게 앞질러 2005년 80세 이상 인구 비중 1.4%에 비해 무려 10배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선진국이 3.7%에서 3배정도 늘어난 것과 대조된다.
11일 통계청이 '세계인구의 날(11일)'을 맞아 국제연합(UN)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인구 전망 및 우리나라의 장래인구추계 등의 자료를 비교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5∼2010년 기간동안 합계출산율(여자 1명이 가임기간인 15∼49세까지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 우리나라가 1.13명(잠정)으로 일본(1.32명)과 독일(1.34),이탈리아(1.35명) 등 다른 OECD 국가보다 낮았다.
이처럼 낮은 출산율으로 지난 1일 4800만명인 남한의 전체인구는 2030년 4900만명으로 늘어나지만 2050년에는 4200만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같은 기간 전세계 인구는 66억700만명에서 91억9000만명으로 증가한다.
이에 따라 0∼14세까지의 어린이 비중은 2005년 19.2%에서 2050년 8.9%로 대폭 줄어 세계 평균 19.8%의 절반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생산가능 인구인 15∼64세 비중도 71.7%에서 53%로 줄어 세계 평균(63.9%)을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65세 이상 인구비중은 2005년 9.1%에서 2050년 38.2%로 높아져 10명중 4명이 노인인 나라로 바뀔 전망이다.
이에 따라 0∼14세 인구 100명당 65세 이상의 비율인 노령화지수는 오는 2050년 429로 세계 평균(82)의 5배에 이르면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높고 15∼64세 인구 100명당 65세 인구 비율인 노년부양비도 2050년 72를 기록해 전 세계 평균(25)의 3배에 이르러 젊은층이 노인부양으로 허리가 휘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7-07-11, 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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