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오늘부터 10개월 동안 국립의료원에서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이 시행에 들어간다.
이번에 국립의료원에서 시범에 들어가는 성분명처방은 시메티딘 200mg정 등 소화위장관(11개 품목, 성분 8개) 등을 비롯 처방 경험에 의해 사용빈도가 높고,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보될 수 있는 20개 성분(전문 5, 일반 15) 32개 품목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국립의료원은 이번 시범사업 품목은 "대다수 성분이 개발된 지 10∼20년 경과되고 미국약전과 영국약전 등에 등재된 품목으로 현재 국립의료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전체 1596개 품목 중 2%에 해당한다"는 설명이다.
의료계의 반발도 거세 성분명처방 시행 첫날인 17일엔 주수호 회장을 비롯 유희탁 대의원회 의장, 문영목 서울시의사회장 등 전국 시도회장단, 감사단 등 의료계 지도부가 총출동, 오전 8시부터 국립의료원 정문에서 대대적인 반대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박경철 의협 대변인은 15일 "시범사업이 강행되더라도 의협은 이를 반드시 철회시키기 위해 보다 높은 수위의 실력행사에 나설 것"이라고 강경 대응 방침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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