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병원계를 대표하는 한국병원협회 회장이 중소병원과 대학병원장이 순번제로 할 예정이다.
최근 대한병원협회의 중장기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김부성)는 회의를 열고 회장 선출 방식에 대해 논의한 결과, 병원계 단합차원에서 회장 선출 방식을 대학병원과 중소병원 간에 순번제로 바꾸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결정은 최근까지 병협회장 선거 때마다 회장에 입후보 한 대학병원장과 중소병원장이 격돌해 그 후유증으로 병원협회 운영에 원활하지 못했기 때문이란 것이 표면적인 이유다.
중소병원장이 병원협회 회장을 하는 경우가 많아 현재 대학병원들로서는 전국사립대의료원장협의회(회장 김부성)와 국립대학장협의회(회장 성상철)가 활동해 왔으나 김철수 회장이 병협회장에 당선된 후 이 같은 구도에 문제를 제기했던 국립대학과 사립대학 대학병원장들이 모여 대학병원장협의회(회장 박창일)가 창립함으로서 3개 단체로 늘어나 있는 상태이다.
이 들 3개 단체들은 특히 현재 병협 회장 선출에 많은 문제점을 제기해 왔다.
현재 회장직을 맡고 있는 김철수 회장(양지병원장)이전에 병협 회장으로 일했던 사람은 유태전 회장(영등포병원 이사장)과 김광태 회장(대림성모병원 이사장)으로 중소병원장이 연속해서 병협회장에 취임함으로서 대학병원들의 불만이 최고조에 달한 것도 크게 작용했다.
한편 중장기발전위원회는 회장선출은 순번제 하에서 가급적 추대형식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선에 들어갈 경우 필요한 규정개정도 논의키로 했다. 위원회는 오는 12월에 이 같은 안을 최종 마련한 다음 내년 2월 임시이사회에서 회장 순번제를 정식 상정키로 합의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7-09-23, 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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