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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 질병관리본부 등 보건분야 5대 국책기관 청사의 신축공사 기공식을 27일 오후 3시 충북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신축부지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변재진 보건복지부장관, 정우택 충청북도지사, 문희 국회보건복지위원, 국책기관장, 지역주민대표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신축·이전하는 기관은 국내 보건의료 분야에서 중요 역할을 담당하는 국책기관으로서 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독성과학원, 질병관리본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 5개 기관이다.
이들 기관은 보건의료관련 연구개발과 임상시험, 인·허가, 인력양성 등 오송생명과학단지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현재 이들 기관은 서울 녹번동과 노량진동에 산재하고 있으며, 최신 실험·연구시설 등을 갖춘 새로운 청사로 준공 후 2010년 10월경에 이전할 예정이다.
40만㎡의 부지에 연면적 13만㎡ 규모의 시설물을 건립하는 이번 공사는 업무·교육시설 외에도 동물실험실과 사육실, 생물안전밀폐실(BSL-3) 등 특수연구실험실과 실험동물시설 등 각종 첨단 연구시설을 신축한다.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자 요구사항을 조사 분석하여 효율적인 실험 및 연구가 가능하도록 공간배치하고 있다.
건물 규모도 현재보다 70%를 확충한 127,581㎡로 신축하여, 그동안의 만성적인 공간부족 현상을 해소하게 된다.
또한 연구실험실 공간을 전체 건물면적 대비 64.3%로 신축하고 이를 지원하는 중앙통제실을 운영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보건의료 국책기관의 위용을 갖추게 된다.
이들 기관이 오송생명과학단지 내로 이전하게 되면, 식품·의약품·의료기기, 전염병·특수질환, 보건산업기술개발, 보건인력 양성 등을 담당하는 기능이 한 곳에 모여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할 수 있다.
이들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경우, 오송단지 내 입주하는 관련 업체들의 생산·연구 기능에도 획기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산업의 클러스터화는 세계적인 추세이며, 미국·일본 등 세계 주요 선진국들은 일찍이 보건의료·생명산업 분야를 국가 핵심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해왔다.
우리 정부도 1990년대부터 보건의료와 생명과학기술 분야를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오송생명과학단지를 조성하고 단지 내에 보건의료 분야 국책기관을 신축·이전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변재진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신축 국책기관은 앞으로 동북아를 뛰어 넘어, 세계적 수준으로 발돋움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국책기관이 들어서는 오송생명과학단지는 충북 청원군 강외면 일원에 BT(생명과학) 분야 산·학·연·관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클러스터이다.
2010년까지 선진국 수준의 연구시설 등 청사를 신축하는 이 사업은 총사업비 3017억원을 투입하며, 이는 보건의료 분야 국내 최대 규모 국책사업이다.
약 2300명 이상의 인원이 새로운 청사에서 근무하게 되며, 오송 신도시가 조성되는 생명과학단지 내에 입주자를 위한 주거단지와 각급 학교 등이 들어서고 KTX 오송역이 개통되면 국토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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