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와 중복평가 행정낭비 초래" 지적도
국립대병원에 대한 고객만족도 조사가 기획예산처 주관으로 실시된다.
기획예산처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실시하는 2007년도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 기타 공공기관에 대한 고객만족도 조사 대상에 국립대병원이 포함돼, 17일부터 전남대병원 등 12개 국립대병원을 포함한 159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특히 '기타 공공기관'에는 서울대병원, 서울대치과병원, 강릉대치과병원, 경북대병원, 경상대병원, 부산대병원, 강원대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제주대병원, 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 등 12개 국립대병원이 새로 포함됐다.
국립대병원의 경우 올 6월부터 12월까지 18세 이상 65세 미만 입원, 외래, 건강검진 고객 등 총 750명을 대상으로 직접 가정방문을 통해 설문조사가 실시된다.
설문 조사내용은 의료서비스의 내용과 품질, 의료서비스 이용과정, 시설 및 이용환경,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하게 된다.
기획예산처는 이처럼 국립대병원을 포함한 기타 공공기관에 대한 고객만족도 조사가 내년 4월까지 실시되면 공공기관의 투명 윤리경영 등 사회적 책임과 사회봉사활동 등에 대한 평가가 강화돼 향후 공공기관의 공익적 역할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복지부가 주최하고 보건산업진흥원이 실시하는 2007년도 의료기관평가 고객만족도조사도 내년 1월부터 2007년도 의료기관평가 대상 86개 병원을 대상으로 18세이상 65세미만 환자를 상대로 외래 50명, 입원 50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을 통해 조사가 실시된다.
그러나 복지부 및 기획예산처의 고객만족도 조사와 평가 기간과 발표 시점이 서로 비슷해 중복검사라는 불만의 목소리도 높다.
이미 의료기관평가 항목에 고객 만족도가 포함돼 있기 때문에 중복평가에 의한 행정낭비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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