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등 의료단체가 현재 논의되고 있는 명칭변경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있는 가운데 건강복지공동회의는 최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명칭 변경에 대해 새로운 부처 명에는 반드시 '건강' 또는 '보건'이라는 용어가 들어가야 한다는 입장을 9일 분명히 했다.
건강회의는 "건강은 국민의 가장 중요한 생활 관심사로서 국민의료비가 GDP의 6%에 이를 만큼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향후 인구고령화가 진척됨에 따라 이러한 관심과 비중은 더욱 증대될 것"이라며 "인수위가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를 통합, 가칭 '여성복지부' 또는 '가족복지부'로 명칭 변경을 검토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와 함께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국민건강은 이미 선진국에서도 주요한 국정과제가 됐으며, 선진화를 표방하고 출범하는 이명박 정부의 부처 명에서 건강관리가 주된 기능이라는 '건강' 또는 '보건' 용어가 사라진다면 새 정부는 출범과 함께 국민건강을 소홀히 한다는 태생적 한계에 직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OECD 국가 중에는 보건 담당부처 명칭에 'Health'가 들어가지 않는 경우는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간과해선 안 된다며, 어떤 경우라도 국민건강을 관장하는 부처 명칭에 '보건' 또는 '건강'이라는 용어가 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부처명칭은 '건강복지부'·'건강사회부' 등으로 변경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건강회의는 건강복지사회를여는모임·국민건강수호연대·뉴라이트바른정책포럼·뉴라이트의사연합·메디칼와이즈멘즈포럼·바른사회보건의료선진화특위·선진자유연합·약과사회포럼·(사)연구소2020통일한국·의료와사회포럼·자유시민연대·한국방송지킴이연대·한국복지문제연구소 등 13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돼 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8-01-09, 10:31
- Copyrights ⓒ 인터넷중소병원 & ihospital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