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의사는 1개 처방전 당 평균 4개 이상의 약을 처방하고 있는데 의약품 숫자는 병원급이상 의료기관보다는 동네 의원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의 이같은 의약품 처방수는 미국, 일본 등 선진외국에 비해 크게 높은 것이라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공개했다.
2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은 2007년 2분기 의료기관의 처방건 당 약 품목수를 공개했다.
이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의료기관의 처방건 당 약 품목수는 평균 4.06개로 2002년 4.5개에 비해 줄어들었다.
그러나 미국(1.97개), 일본(3개), 독일(1.98개), 영국(3.83개), 호주(2.16개), 이태리(1.98개) 등 선진국에 비해 아직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요양기관 종별 처방건 당 약품목수를 2002년을 대비해 보면 ▲종합전문병원이 3.35개에서 3.3개 ▲종합병원 4.04개에서 3.87개 ▲병원 4.02개에서 3.84개 ▲의원 4.61개에서 4.16개로 매년 감소추세를 보였다.
호흡기계 질환의 처방건 당 약품목수는 평균 4.78개로 나타났는데 요양기관 종별로 보면 종합전문병원 3.54개, 종합병원 4.41개, 병원 4.61개, 의원 4.8개로 의원의 처방약 수가 많았다.
근골격계 질환도 평균 3.8개였는데 종합전문병원 3.51개, 종합병원 3.7개, 병원 3.67개, 의원 3.82개로 의원의 처방약 수가 가장 많았다.
급성 상기도감염의 경우도 종합전문병원 3.52개, 종합병원 4.22개, 병원 4.43개, 의원 4.68개로 의원의 처방품목 수가 가장 많았다.
한편 처방건 당 6품목 이상 처방비율을 보면 2006년 1분기 21.05%에서 18.08%로 낮아졌다.
요양기관 종별로는 종합전문병원 14.62%에서 14.49%, 종합병원 21.18%에서 19.49%, 병원 18.07%에서 15.86%, 의원 22.09%에서 18.84%로 각각 낮아졌다.
한편, 심평원은 올해부터 의료기관별로 처방되는 평균 약품목수의 적정 여부를 소비자가 알기 쉽게 등급화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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