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국내 의료기관평가의 권위를 제고하기 위해 이르면 오는 2010년부터 일정기준을 충족한 의료기관에 대해 국가가 인증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같은 국가인증제는 '미국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CI)'와 같은 한국형 JCI 모델을 만든 뒤 아시아 의료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청사진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우리나라 현실에 맞는 세계 표준(한국형 JCI)을 제시하면 의료기관평가의 권위를 높이는 한편, 진료환경이 상이한 서구의 의료기관평가제도를 도입하기 곤란한 아시아 의료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지난해 종합전문요양기관과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등 86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2주기 첫 의료기관평가의 평가결과 공개 방식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
평가결과 공개방식을 △대형병원과 종합병원을 동일한 기준으로 하는 방안 △지역 여건을 고려하는 방안 △평가결과가 개별병원에 지나치게 이익이나 불이익이 돌아가지 않고 질 향상에 충실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의료기관평가 결과발표 이전인 올 5월까지 충분한 토의와 검증을 거친 뒤 결정할 예정이다.
특히 복지부는 현행 강행적 평가방식인 의료기관평가를 앞으로는 자발적인 평가방식으로, 국가 전액 재원부담 방식을 수검병원 평가비 일부 부담방식으로 변경하고, 이러한 평가결과 일정기준을 충족한 병원은 국가가 인증하는 '국가인증제'로 운영하는 것을 적극 검토키로 해 주목된다.
복지부는 작년 말 국가인증제도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해 금년 중 기본 방향을 설정할 계획이다.
관의 평가를 진행하는 비영리법인의 산하조직으로, 미국 의료기관 평가시스템을 국제화해 세계 각국 의료기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을 평가하고 인증한다. 미국 환자 유치를 위해서는 현지보험사들과의 제휴가 필수적인데, 이들이 제휴의 첫째조건으로 JCI 인증 여부를 따지기 때문에 중요하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8-01-2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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