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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괴담 10문 10답"


보건복지부는 쇠고기 수입과 관련 된 갖가지 괴담이 전파되고 있는데 대해 ‘광우병 괴담 10문 10답’을 발표했다.

복지부는 CJD와 vCJD(변종CJD)를 구분하지 못한데서 이러한 괴담이 무분별하게 전파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국민들의 오해가 없기를 당부하고 있다.

복지부의 발표 내용은 다음과 같다.

"CJD는 돌연변이로 생기는 질환으로 인구 백만 명당 0.5~1명이 생기는 질환이고, 변종CJD는 광우병에 걸린 쇠고기의 특정 위험부위를 먹고 걸리는 병이다. 속칭 사용되는 인간광우병은 잘못된 표현으로 변종CJD가 맞는 표현이다.

광우병(Mad Cow Disease)이란 소에서 발생하는 전염성해면상뇌증(TSE, Transmissible Spongiform Encephalopathy)으로 정식명칭은 소해면상뇌증(BSE, 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이다.

이는 발병하면 미친 소처럼 행동한다고 하여 속칭 광우병으로 불리며, 1980년대 중반 영국에서 최초 발생하였는데 TSE에 걸린 동물(주로 양)의 육골분을 소의 사료로 사용한 것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이란 산발성, 의인성, 가족성으로 구분된다.

산발성의 경우, 유전적 돌연변이로 인해서 인구 100만명당 0.5~1.0명 정도 생기며 프리온에 의해서 발생된다.

의인성은 의료시술 과정에서 프리온에 오염된 기구나 조직에 의해서 발생하고, 가족성은 유전적 성향을 보인다.

전체 CJD의 대부분이 산발성이며 광우병에 감염된 소 섭취와는 무관하다.

변종CJD(vCJD, variant-CJD, 속칭 ‘인간 광우병’)란 소에서 광우병이 최초 발생한 영국에서 최초 발견된 질환으로 BSE 감염 소의 골, 뇌 등을 섭취해서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CJD와 발병원인 및 임상경과들이 달라서 ‘변종’으로 명명되었다."

〈괴담 1〉소를 이용해 만드는 화장품, 생리대, 기저귀 등 600가지 제품을 사용해도 광우병에 전염된다.

▶[사실]감염사례가 없고, 과학적 근거도 전혀 없다. 정말 괴담이다. 의약품과 화장품에 사용되는 젤라틴이나 콜라겐은 소가죽 등을 이용해서 생산되는데 여기에는 광우병 원인물질인 변형프리온이 없다. 동물의 질병과 위생에 관한 권위 있는 국제기구인 국제수역사무국(OIE)에서도 이들 제품은 광우병을 옮길 우려가 없는 것으로 인정하여 자유롭게 교역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괴담 2〉광우병 쇠고기를 다룬 칼과 도마에 의해 수돗물까지도 오염된다.

▶[사실]수입되는 미국산 쇠고기는 특정위험물질이 제거된 안전한 것으로, 칼과 도마는 물론, 수돗물을 통해서 광우병은 전파될 수 없다.

〈괴담 3〉미국 사람들은 대부분 호주나 뉴질랜드 쇠고기를 먹는다.

▶[사실]미국에서 생산되는 쇠고기의 95% 정도는 미국 내에서 자체 소비되고 약 5% 정도가 수출된다. 미국은 호주나 뉴질랜드 등으로부터 쇠고기를 수입하고 있지만, 이들 대부분 중저가 품질로 햄버거 등 가공 식품에 사용된다.

〈괴담 4〉한국인 95%가 광우병에 취약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사실]한국인이 유전적으로 광우병에 취약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고 단정할 수 없으며, 특정한 유전자 하나가 인간이 광우병에 걸릴 가능성을 결정하지 않는다는 것이 과학적인 판단이다. 우리나라 사람의 M/M동일형 비율이 94.3%, 일본 93%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이 결과를 가지고 반드시 M/M동일형이 인간 광우병 위험성이 높다고는 말할 수 없다. 즉, 단일 유전자 하나가 전체 질환의 발병을 좌우하지 않는다. 한국사람, 일본사람 등 동양인은 감수성이 비슷하다는 뜻이지만 외부관련 요인(SRM등 prion이 많은 부분)이 통제되면 발병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괴담 5〉미국에서 30개월 이상 된 쇠고기는 강아지, 고양이 사료로도 사용하지 않는다.

▶[사실]최근 인터넷에서 유포되고 있는 ‘30개월 이상 된 쇠고기는 강아지 등 반려동물의 사료로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미국인들도 30개월 이상 된 쇠고기를 광우병 위험물질 제거 후 먹고 있다. 국제수역사무국에서도 미국과 같이 ‘통제된 위험국가’에서 생산된 30개월령 이상 쇠고기는 특정위험물질을 제거하는 경우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밝히고 있다.

〈괴담 6〉미국인이 먹는 쇠고기와 우리나라에 수출하는 쇠고기는 다르다.

▶[사실]미국인이 먹는 쇠고기와 우리가 수입하는 쇠고기는 같은 품질의 쇠고기다. 재미교포 250만명, 미국인 3억명이 먹는 것과 똑같은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고 있다. 또한 미국인들에게 공급되는 쇠고기와 한국에 수입되는 쇠고기 모두 미국 내 도축이나 검사과정에서 엄격한 안전성 검사를 받게 된다. 한국으로 수입된 쇠고기는 국내에 들어올 때 통관과정에서 철저한 검역과정을 추가로 거치게 된다.

〈괴담 7〉미국 내 치매환자가 약 500만 명인데 이중 25~65만명이 인간광우병으로 추정된다.

▶[사실]전혀 과학적 근거 없이 유포되는 낭설이며, 치매와 광우병은 증상이 달라서 병원의 진단과정에서 분명히 구분된다.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보고된 인간광우병 의심사례의 경우, 5월 5일 미국 정부 당국자의 확인에 의하면, 예비조사 결과 인간 광우병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었다. 1997년 이후 소에 대한 동물성 사료 급여 금지 조치 시행, BSE가 발생한 2003년 이후 SRM 제거 등 광우병 위험을 적절히 통제하고 있는 점등을 고려할 때 현재 미국에서 생산되고 있는 쇠고기는 안전하다.

〈괴담 8〉살코기만 먹어도 광우병에 걸린다.

▶[사실]살코기로는 광우병을 유발하는 변형프리온이 전파되지 않는다. 인간 광우병은 광우병에 걸린 소의 뇌·척수 등 특정위험물질을 먹었을 때 걸리는 것으로 임상증상이 발현되지 않는 건강한 소의 살코기는 안전하다.

〈괴담 9〉프리온은 600도 이상의 고열에서도 파괴되지 않는 불사의 병원균이다.

▶[사실]광우병의 원인으로 알려진 변형 프리온은 바이러스나 세균과 같은 병원균이 아니고 단백질이 변형된 것이다. 광우병에 걸린 소라 하더라도 변형 프리온은 특정위험물질 부위에만 존재하므로 해당부위를 제거하면 안전에 이상이 없다.

〈괴담 10〉키스만 해도 광우병이 전염된다.

▶[사실]전혀 근거가 없다. 타액으로 전염이 되지 않는다. 광우병 원인체인 변형 프리온은 침으로 배출되지 않는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8-05-07, 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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