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에 장종호(63세) 前 한국의료재단연합회장의 임명을 제청했다.
장종호 원장 내정자는 가톨릭의대 출신의 정형외과 의사로 강동가톨릭병원을 설립해 병원장과 이사장직을 수행하면서 가톨릭대 부총장, 백산의료재단 강동가톨릭병원 이사장(1987~2008), 서울시 중소병원협회장(1998~2002), 한국의료재단연합회장(2005~20008.5)등의 경력을 갖고 있다.
장종호 한국의료재단연합회장은 40여년간 일선 의료기관의 진료의사로 일해 왔을 뿐만 아니라 의료경영 및 의료단체장 경험을 갖고 있어, 진료 현장에서의 건강보험 적용 등 의료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보건복지가복부는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세계 최고의 진료정보와 정보기술능력, 30여년의 진료 심사평가 경험, 그리고 의약사 포함 약 1,700여명의 전문인력 등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나, 최근 진료의 양적 급증에 따라 의료 질 관리, 의약품 및 의료기기의 효율적 사용 등을 요구받고 있으며 이에 부응할 수 있도록 심사와 평가 업무를 전문화하고 고객을 섬기는 공공기관으로 구조를 개혁해야 하는 당면과제를 안고 있다.
장 前 회장이 원장에 임명되면 현장 의료경영의 지식 그리고 경험과 심평원의 인프라가 수평적으로 융합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심평원 발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의료현장 중심의 업무 패러다임 전환, 고객과의 원활한 소통 및 성과지향적인 조직문화 구현 등 심평원이 당면한 과제의 수행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건복지가족부는 평가했다.
특히, 장 前 회장이 임명되면 그동안 대학교수 또는 관료출신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을 맡아 오던 관행을 깨고 의료전문가가 임명되는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2000년 7월 건강보험 통합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출범 후 개원의사(서재희), 대학교수(신영수, 김창엽), 보건복지부(신언항) 출신이 원장을 맡아 왔었다.
장 前 회장은 4월 22일부터 5월 6일까지 2주간의 공모를 거쳐 내외부 인사 7명(비상임이사 3, 외부인사 4)으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위원장: 김정태 한국경영자총협회 상무이사)의 서류전형과 5월 21일 면접을 거쳐 추천된 후보자(3배수)중 최종후보자로 확정되었다.
지금은 행정안전부를 통해 대통령 재가를 위한 임명제청 절차를 밟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