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2002∼2007년 노인성질환자 진료 분석'
최근 5년 간 의료기관을 이용한 노인성질환자는 69.7%, 총 진료비는 192.5%, 급여비는 200.8% 각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인성 치매질환자는 지난 '02년 4만8000명에서 작년에는 13만5000명으로 2.83배 증가했다.
이에 따른 1인당 치매 총진료비는 117만4000원에서 241만6000원으로 2.06배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2∼2007년 노인성 질환자 진료 추이를 분석한 결과, 올 7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의 대상 질환인 치매, 파킨슨병, 뇌혈관질환 및 기저핵의 기타 퇴행성질환의 진료 실인원은 최근 5년간 69.7%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동안 우리나라 의료보장인구(건강보험 적용인구+의료급여 적용인구)가 3.3% 늘어난 것에 비해 매우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라고 공단 측은 설명했다.
이처럼 노인성 질환으로 인한 진료비가 큰 폭 상승한 데는 우리나라 노인인구가 급증함으로써 후기 고령자의 수가 늘어났기 때문인 점과 같은 노인성 질환이라도 고령자일수록 더 많은 진료비를 사용하는 것도 주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건보료 수준에 따라 10분위로 나눠 5년 간 노인성질환 진료 추이를 분석한 결과, 건보가입자의 하위 10%가 진료 실 인원이 가장 많았으나 다른 분위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건강보험과 의료급여를 구분해 비교할 경우 지난 '02년 건강보험의 경우 10만명 당 951명이 노인성 질환자였으나, 의료급여의 경우는 10만명당 4168명으로 건강보험의 노인성 질환자보다 4.38배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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